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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謹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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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호문화재단 | 작성일 | 2005-08-18 |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대표 음악평론가 한상우 선생께서 오늘 8월 18일, 오전 9시에 별세하셨습니다.
한상우 선생님은 음악을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사랑하여 좋은 글로써 국내 음악인들을 격려하셨고, 특히 저희 금호문화재단의 클래식 음악 지원 의지와 실내악 전용홀인 금호아트홀을 그 누구보다 응원하고 자주 찾으신 소중한 분이셨습니다. 고인은 고 박성용 금호문화재단 이사장과 각별한 관계로써 두 분께서 음악회가 끝난 늦은 밤, 한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대화를 나누시던 아름다운 광경은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금호문화재단은 고인의 죽음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평생을 음악 사랑에 바치어 고뇌로써 좋은 글을 써내려가신 고인의 발자취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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