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금호영재 출신 연주자 대거 입상
피아노 부문 역대 최고 성적! 손열음 2위, 조성진 3위
바이올린 부문 이지혜 3위 성악 여자 부문 서선영 1위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금호영재 출신 연주자들이 대거 입
상했다.
1958년 창설된 이래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
악 부문에서 개최된다. 네 부문 중에서도 콩쿠르의 핵심이자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피아
노 부문에서는 손열음(25)이 2위 수상과 함께 실내악 협주곡 최고연주상과 콩쿠르 위촉작
품 최고 연주상까지 거머쥐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손열음의 뒤를 이어 조성진
이 나란히 3위를 차지하여 성숙한 음악성을 국제무대에서 인정 받았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이지혜(25)가 3위 수상과 함께 실내악 협주곡 최고연주상을 수상했고,
성악 여자부문에서 서선영(27)이 우승을 차지하여 남자부문 1위 수상자인 박종민과 함께 남
녀 성악 우승을 석권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에서 한국 연주자들의 이 같은 선전은 콩쿠르 역사상 이례
적인 일로, 파이널에 진출한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상위권을 수상하여 한국 젊은 음악가들
의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국인 수상자 5명 중 4명이 금호영재 출신으로, 지난 10여 년간 민간 재단 차원에서 노력해 온 영재 발굴 시스템이 이번 콩쿠르에서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되어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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