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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은 음악 신동의 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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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호문화재단 | 작성일 | 2004-11-09 |
'뉴욕필 이끌고 내한 공연 다녀간 지휘자 로린 마젤,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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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뉴욕 필하모닉과 내한하여 네 번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떠난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이 한국에서 받은 인상은 무엇일까?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일기를 통해 이번 아시아 투어를 회고하며 한국에 대해서 '무수한 음악 신동이 배출되는 나라'라는 평을 남겼다.
그는 한국의 음악 영재들은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어린 연주자들은 전문 피아니스트와 같은 매너가 몸에 베어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들을 발굴하여 전문 연주자로 키워내는 한국의 클래식 음악 교육 시스템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놀라워했다.
그는 특별히, 한국이 이처럼 양질의 영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된 것은 금호문화재단의 박성용 이사장과 같은 예술 후원자들의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일기에 별도의 페이지를 할애하여 박이사장을 한국의 메디치로 소개할 만큼 박이사장의 공로를 높이 사고 있다. 메디치 가문은 르네상스 시대에 학문과 예술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으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불세출의 예술가들을 후원하며 인류의 예술사 성장에 크게 기여한 중세 이탈리아의 가문이다.
이러한 언급은 8세 때 대학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9세부터 12세까지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 대부분을 지휘하는 등 평생을 천재 예술가로서의 행보를 이어온 거장 로린 마젤로부터 나온 것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그는 뉴욕 필하모닉 내한 공연 당시에도 협연자를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로 지목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국을 포함한 뉴욕 필하모닉의 이번 아시아 투어에 대한 소감이 담긴 지휘자 로린 마젤의 일기는 그의 홈페이지인 www.maestromaazel.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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