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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몽블랑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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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작성일 | 2004-02-17 |
▶ 지난 92년 상 제정이후, 한국인으로는 최초 수상
박성용(朴晟容)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독일의 몽블랑 문화재단이 선정하는 '2004년 몽블랑 문화상(The Winner of 2004 Montblanc Arts Patronag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몽블랑 문화재단(회장=Lord Douro)은 "박성용 회장이 한국 문화계의 중요한 후원자로서 금호문화재단 등을 통해 지난 30년간 재능 있는 수많은 예술인들을 후원하고 금호현악4중주단을 설립,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한국에서 실내악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한국 음악계를 후원한 지대한 공로를 인정, 한국인 최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몽블랑 문화상은 독일의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에서 세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적인 열정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인사 및 단체를 기리고 그 활동을 더욱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전 세계 10개국에서 각 국가의 헌신적인 문화예술 후원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상의 수상자는 매년 10명씩 수상자가 배출되는 관계로 100명이 넘고 있으나 한국은 상 제정이후 2003년까지 이 상의 수혜대상국에 포함되지 못해 수상자가 한명도 없었으며, 2004년 처음 수혜대상국에 포함되어 박성용 회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미국의 록펠러재단이 인류복지 증진을 위해 막대한 자금과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공로로 지난 '92년 수상한 바 있으며 그외 프랑스의 모범적 퍼스트레이디인 마담 죠르쥬 퐁피두, 세계적 지휘자인 사이먼 래틀, 미국의 유명한 극작가이자 비평가인 수잔 손탁 등이 있다.
2004년도 몽블랑 문화상 수상자에는 박성용 회장외에도 장신(Zhang Xin/중국), 앨리스 킹(Alice King/홍콩), 야나이 히로시(Yanai Hiroshi/일본), 로투스 마헤(Lotus Mache/프랑스), 클라우스 노이만(Claus Neumann/독일), 베아트리체 트루사르디(Beatrice Trussardi/이탈리아), 안토니오 빌라 카사스(Antonio Vila Casas/스페인), 샐리 그린(Sally Green/영국), 캐롤라인 바론(Caroline Baron/미국) 등이 선정되었다.
특히 몽블랑은 수상자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98년, 프랑스 파리에 '몽블랑 문화재단(Montblanc Cultural Foundation)'이라는 비영리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이 상은 각 국가별 3명의 예술인으로 구성된 전세계 총 30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투표를 통해 각 국가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문화 후원금 15,000유로화와 그 해의 수상자만을 위해 특별히 순금으로 제작되는 해당연도의 몽블랑 한정 생산품을 수여 받는다.
시상식은 4월 중순경에 몽블랑 문화재단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박성용 회장은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발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7월,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제4대 회장에 취임한 후,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1기업 1문화사업'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메세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이를 알리기 위한 스티커 및 뺏지 등 홍보물을 제작, 무료로 배포하고 기업과 문화계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매칭서비스를 협의회 홈페이지(www.mecenat.or.kr)에 여는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오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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