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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15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금호 악기 사용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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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7-16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15 바이올린 부문 Queen Elisabeth Competition 2015 Violin 해외 유학 없이 순수 국내파로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르다! 금호 악기 사용자, 금호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한국 최초 바이올린 부문 1위! (c)Bruno Vessiez 지난 5월 30일(한국시간 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폐막한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0)이 한국인 최초 바이올린 부문 1위인 인터내셔널 퀸 엘리자베스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임지영은 25,000유로(한화 약 3,035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게 되며, 일본 음악 협회의 후원으로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Huggins' 바이올린을 4년간 임대 받아 사용하게 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벨기에를 비롯하여 폴란드, 미국,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의 연주기회도 얻게 된다.
당당히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한국 음악계에 데뷔했으며 2014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후원으로 이태리 고악기인 크레모나의 1794년산 주세페 과다니니로 연주하고 있다. 2013년 헨리마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및 뮌헨 ARD 국제 콩쿠르 입상, 그리고 2014년 19세의 나이로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 및 특별상 수상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대관령국제음악제,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임지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조기 입학하여,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임지영은 이번 수상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무척 기쁘다.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콩쿠르에 임했다. 오늘 파이널 아침에는 전과 달리 신곡을 연주하는 것이 걱정되었는지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무대에서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며,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이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콩쿠르 기간 내내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잘 보낼 수 있었다. 일반 연주였다면 연주 평가가 어땠는지 더 신경 쓰였을 텐데, 콩쿠르여서 오히려 마음이 편한 것도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임지영을 지도해 온 스승이자 이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김남윤 교수는 “그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를 몇 번 나갔는데, 그 때 마다 한국인을 우승시키는 날이 오도록 지도하겠다 마음 먹었다. 바로 오늘이 그 날이라 무척 기쁘다. 임지영이 무대에 나오자 소리가 홀을 압도했고, 심사위원 모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며 소삼을 전해왔다.
올해 75주년을 맞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부문이 3년에 한번씩 차례로 개최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더불어 흔히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며 지금까지 수많은 재능 있는 연주자들을 배출해 왔다.
2015년 바이올린 부문을 대상으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는 예선을 통해 19개 국가로부터 총 62명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참가하여 경연을 벌였다. 최종 결선에는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이지윤, 임지영을 포함 총 12명의 참가자가 선발되어 현지시간 5월 25일(월)부터 30일(토)까지 6일간 치열한 경연을 펼친 끝에, 한국인 수상자 임지영을 비롯하여 2위 올렉시 세메넨코, 3위 윌리엄 하겐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의 한국인 수상자로는 1976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3위), 20015년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6위), 2009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4위),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6위), 최예은(파이널리스트), 박지윤(파이널리스트), 2012년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3위)가 있다.
이어지는 2016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피아노 부문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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