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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이먼 래틀과 베를린 필하모닉, 그들의 마지막 내한공연을 조성진이 함께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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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10-13 | |||||
2017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그들의 마지막 내한공연을 조성진이 함께하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오는 11월 19일 예정된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의
협연자가 피아니스트 랑랑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으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 필의 예술감독으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내한이기에 2017년 한해 동안
가장 큰 관심을 받아온
본 공연은, 내한공연을 한달 여
앞두고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 + 조성진”이라는 다시 없을
큰 선물로 한국 관객에게
다가왔다. 2003년 처음 시작된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는 지금까지 18번의 성공적인
초청공연을 펼쳐왔으며, 이번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협찬하여 함께하고
있다.
사이먼 래틀과 베를린 필 + 조성진 -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질 무대
2017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랑랑이 예정되어
있었다. 랑랑은 왼팔 건막염 증상으로 연주를
취소하였고, 베를린 필하모닉과 사이먼 래틀은
대체 프로그램으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제안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무대를 독일과 홍콩,
한국에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성진은 이번 한국 공연에 앞서, 11월 4일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공식 데뷔무대를 갖고, 이어 프랑크푸르트, 홍콩에서 협연을 펼친 뒤 19일 한국무대에 오르게 된다.
간절히 고대해 온 한국인 피아노 협연자의 탄생
피아니스트 조성진, 베를린 필하모닉의 무대에
서다
더 이상의 설명이 무의미한 클래식 스타, 조성진은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넘치는
재능과 천부적인 음악성을 지닌 현 세대의 가장 괄목할 만한 음악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쇼팽 콩쿠르의
우승 이후 이어지는 세계 주요 무대의 공연에서 사려 깊고 시적이며, 부드러우면서도 당당한 본인만의 음색으로
전세계 음악 팬들은 물론, 최고의 지휘자/오케스트라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의 문턱을 넘어 함께 무대에
오른 한국인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사라 장, 정경화 등 극소수의 몇몇 거장에 불과하기에, 이토록 젊은 나이에 베를린 필과의 협연무대를 거머쥔 그의 앞날이 더욱 주목되고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조성진은 이번 협연기회에 대해 “랑랑을 대신하여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제가 이번 연주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마에스트로 사이먼 래틀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친애하는 랑랑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적이고 섬세한 조성진의 피아노 선율과 유연하고 개성강한 베를린 필의 사운드가 함께 그려낼 라벨 피아노 협주곡은
어떠한 색을 드러낼지 크게 기대된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가장
완벽한 내한공연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003년부터 18번에 이르는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내한공연을 펼쳐왔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국내 무대에 소개해 온 본 시리즈는, 오케스트라와의 교류를 통해
국내의 젊은 음악가들을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소개시키고 함께 협연무대에 오르게 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왔다. 손열음·권혁주·김다솔·이유라·최예은
등 괄목할만한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본 무대에서 세계 탑 오케스트라들과 협연 기회를 가지면서, 이를
세계무대를 향한 디딤돌로 삼았다. 이번 조성진의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협연이야 말로 본 시리즈가
오랜 시간 지향해 왔던 그 목표가 또 한번 성립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오랫동안 기억 될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은 11월 19일과 20일 두 차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지난 1984년 카라얀과 첫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이후 2005년, 2008년, 2011년, 2013년 한국공연을 펼쳐왔다. 이번은 6번째 내한공연이다.
공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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