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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이 함께하는 마지막 내한공연 티켓오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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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7-06 |
2017년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Kumho World Orchestra Series 사이먼 래틀과 베를린 필하모닉이 2017년 11월 19일(일) 오후 5시 R. 슈트라우스 돈 후안 /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랑랑) / 브람스 교향곡 4번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 진은숙 *위촉곡 한국 초연 /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이 함께하는 마지막 내한공연 티켓오픈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티켓 판매가 7월 7일(금)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연초부터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으로 손꼽혀 온 본 공연은, 11월 19일(일)과 20일(월) 양일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사이먼 래틀의 베를린 필하모닉 호, 그 마지막 여정 2003년 처음 시작된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는 지금까지 18번의 성공적인 초청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협찬하며 함께한다. 본 공연은 베를린 필하모닉의 6번째 내한이자,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 필하모닉의 예술감독으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한국 공연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져서 클래식 음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래틀과 베를린 필, 경계를 해체하고 모험과 도전으로 완성한 21세기 오케스트라 30년전 객원 지휘자로 처음 베를린 필을 조우했던 사이먼 래틀은 “마치 내 눈 앞에 촛불이 환하게 켜진 듯한 느낌을 받았고, 땅 속 깊은 심연에서 울려 나오는 듯한 음향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첫 만남의 순간을 회고한다. 영국 리버풀 출신으로, 다소 혁신적이고 개성 강한 지휘자로 인식되었던 래틀의 자유분방함은 베를린 필하모닉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만나며 전혀 새로운 융합을 이루어낸다. “베를린 필은 박물관이 되지 않기로 했다.” 지난 13년 내한 시에 래틀은 이 한마디로 베를린 필의 방향성을 정의했다. 그는 지난 15년간 새로운 음악과 오래된 음악을 구태여 나누지 않으며, 의욕적으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레퍼토리를 확장해왔다. 매 시즌 새로운 현대음악을 초연하고 ‘스타워즈'와 ‘E.T'와 같이 친숙한 영화 삽입곡을 무대 위에 올리며 오케스트라의 경계를 넓히려 시도해 왔다. ‘런치 콘서트'와 ‘레이트 나이트' 프로그램 등 콘서트홀의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하였고, 취임 직후부터 ‘베를린 필의 미래 Zukunft@BPhil'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10여년전인 2008년 이미 악단의 모든 공연을 온라인 공연실황중계로 담아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감사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콘서트홀'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오케스트라의 개별 재단을 설립하여, 베를린 필하모닉이 시대에 부합하는 자생능력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노력들로 135년전 창립된 베를린 필하모닉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도 21세기형 오케스트라로 우뚝 서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11월의 내한공연은 래틀과 베를린 필하모닉이 지난 15년간 일구어 온 그들의 결정체를 눈앞에서 경험할 마지막 공연이자 오랫동안 음악팬들의 기억에 간직 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최고의 자리만을 거듭해 온 슈퍼스타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1882년 창단된 베를린 필하모닉은 전설적인 명장들과 함께 독일 특유의 강건하고 웅장한 황금빛 음색을 기반으로 최고의 오케스트라 자리에 올랐다. 한스 폰 뷜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에 이어, 냉철한 독재자 카라얀을 만난 베를린 필하모닉은 특별히 독일 레퍼토리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케스트라의 제왕' 자리에 군림한다. 뒤를 이은 아바도는 소통을 기반으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고 유려하게 다듬었으며, 2002년 드디어 6대 수장으로 취임한 영국 대표 명장 사이먼 래틀은 시대 흐름에 재빠르게 적응해가는 유연한 정신으로, 전통과 혁신을 동반하는 오케스트라로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등 개인 무대로도 매진 돌풍을 일으키는 클래식 스타들이 악단의 일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슈퍼스타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관례를 깬 파격적인 협연, 피아니스트 랑랑과 베를린 필하모닉 11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내한일정 중 첫째 날인 19일 공연에서는 R.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2번, 브람스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중국인 피아니스트 최초로 빈 필, 그리고 베를린 필 협연을 이뤄낸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랑랑이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그간 내한공연에서 오케스트라 외부의 협연자를 세운 역사가 없었기에, 랑랑과의 협연계획은 최고의 레퍼토리를 최상의 연주자와 선보이고자 하는 래틀의 이번 공연에 대한 욕심과 의지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20일 둘째날 공연에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진은숙의 작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이 예정되어 있다. 스트라빈스키는 사이먼 래틀의 손꼽히는 베스트 레퍼토리이며, 진은숙의 작품은 베를린 필하모닉이 이번 아시아 투어를 위해 위촉한 곡으로, 본 내한을 통해 한국 초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