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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첼리스트 문태국의 ‘러시안 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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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4-06 |
2017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차가운 대지에 펼쳐지는 뜨거운 멜로디 2017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첼리스트 문태국의 ‘러시안 첼로' 2017.4.20(Thu) 8PM 문태국 Cello 노예진 Piano
차가운 대지에 펼쳐지는 뜨거운 멜로디 2017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첼리스트 문태국의 ‘러시안 첼로' 4월 20일(목) 첼리스트 문태국(94년생)이 2017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서 선보이는 두 번째 무대를 펼친다. 지난 1월 호평 속에 마무리한 상주음악가 첫 무대 <2017년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에 이어, 이번에는 ‘러시안 첼로'라는 테마로 러시아 대표 작곡가의 명 첼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차가운 세상 속,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꿈꾸는 첼리스트 4월 20일 무대에서는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명곡을 연주한다. 이들은 모두 후기 낭만주의에서 20세기 음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러시아 작곡가들로, 억압 속에서도 자유를 꿈꾸던 이들의 작품들을 통해 선이 굵은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문태국은 이번 공연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러시아 노래, 오페라 ‘마브라' 중 ‘파라샤의 아리아'로 시작하여, 프로코피예프 첼로 소나타 C장조를 연주한다. 일견 날카롭고 거칠면서도 익살스러움이 드러나는 이 작품은, 명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첼로라는 악기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을 요구한다.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가 연주된다. 라흐마니노프의 또 다른 명곡,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상기시킬만큼 빼어난 아름다움과 낭만성을 품고 있는 작품이다. “차갑고 현대화 된 세상 속에서, 아직 사라지지 않은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는 문태국의 의도가 숨어있는 프로그래밍이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노예진과 함께하여 큰 관심을 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수석졸업 후, 인디애나 음악대학 석사를 거쳐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한 노예진은 프랑스 피아노 거장 파스칼 로제로부터 “기교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완벽한 연주”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피아니스트다. 노예진은 문태국의 음악 그리고 삶의 동반자이기도 하다. 한국의 두 뛰어난 젊은 음악가인 문태국과 노예진의 빛나는 앙상블이 기대된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2014년 만 20세의 나이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배출의 산실인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상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또한 2016년 제1회 야노스 슈타커 상'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첼리스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올해는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활동뿐 아니라 ‘앙상블 디토'에 합류하여,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문태국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서 17년 한 해 동안 총 5번의 공연을 선보인다. 8월 10일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과의 ‘첼로 & 바이올린 듀오' 무대, 10월 12일 선배 상주음악가들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꾸미는 특별한 트리오 무대, 그리고 11월 16일 ‘무반주 첼로'까지 다채롭게 그 여정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스펙트럼과 색깔을 확고히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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