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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7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I & II: 김희재 Piano, 김사라 Viol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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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1-04 |
2017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2017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I & II
금호아트홀은 2004년부터 매해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유망주들을 선보여 왔다. 현재 한국을 대표하며 탄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선욱·김다솔·김태형·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故권혁주·김재영·이지혜, 플루티스트 조성현, 오보이스트 함경 등 약 55명의 젊은 거장들이 이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무대를 통해 소개되었다. 올해는 피아니스트 김희재, 비올리스트 김사라, 아코디어니스트 전유정,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선정되어 개성강한 무대들을 준비하였다. 1/19(목)_피아니스트 김희재 “김희재는 사려 깊으면서도 동시에 스타일리쉬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의 연주를 들려주었으며, 이는 청중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연주였다…… 그녀는 단연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연주자이다” - BBC 라디오 3 루시 파헴 2017년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첫 주인공은 1월 19일(목) 무대에 오를 피아니스트 김희재(87년생)이다. 김희재는 2015년 영국을 대표하는 굴지의 피아노 콩쿠르인 리즈 피아노 콩쿠르에서 오케스트라를 압도하는 연주를 펼치며 2위를 수상하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할레 오케스트라 특별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았다. 2007년 김선욱의 1위 수상 이후 최초로 들려온 한국인 상위권 수상 소식이었기에, 김희재를 궁금해했던 한국 관객들에게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김희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희재는 이번 1월 19일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무대에서 ‘고전'과 ‘인상주의'를 연결시키는 과감하면서도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개성을 관객들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하이든과 라벨의 작품을 선보인다. 하이든 ‘건반 소나타 e단조'와, 라벨이 하이든 성을 이루는 다섯 글자에 해당하는 음을 주제로 작곡한 ‘하이든 이름에 의한 미뉴에트', 그리고 ‘거울'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브람스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인 이 작품은 이례적으로 5개 악장을 지닌 대곡이자, 브람스 피아노 레퍼토리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사랑 받고 있다. 굵은 선의 연주를 자랑하는 김희재의 매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2/2(목)_비올리스트 김사라 2월 2일(목)에는 비올리스트 김사라(88년생)가 소개된다. 일찍이 해외로 건너가 현지에서 활동을 이어간 탓에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젊은 비올리스트 중 누구보다도 무서운 활약세를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만 6세에 러시아에서 바이올린 공부를 시작하며 음악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사라는 대학 졸업을 1년 앞둔 시기에 비올라로 전향했다. 김사라는 비올라 전향 후 얼마 되지 않아 바로 2010 체코 베토벤 흐라데츠 콩쿠르 1위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막스 로스탈 콩쿠르 한국인 최초 2위, 2015 독일 멘델스존 콩쿠르 1위 등 6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며 차세대 비올리스트로 급부상했다. 김사라는 현재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객원단원을 거쳐, 독일 주립 브라운슈바이크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단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2016년에는 한국 비올리스트 최초로 바이로이트 바그너 축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초청받아 입단하는 등 유럽에서 그 누구보다도 탄탄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2월 2일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무대는 김사라의 첫 한국 리사이틀이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넓게 포용하는 본인만의 음악철학을 음악을 통해 들려주겠다는 포부이다. 비올라와 바이올린의 차이점이 C선에 있는 만큼, 김사라는 ‘String of Viola'라는 테마 아래 모든 작품이 C로 시작해서 C로 끝나는 무대를 꾸민다. 1부에서는 비버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사칼리아 g단조(비올라 연주), 코다이 ‘아다지오' 그리고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비외탕의 ‘파가니니를 위한 오마주' 그리고 쇼스타코비치 비올라 소나타 C장조를 들려 줄 예정이다. 2017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는 2월 23일(목) 아코디어니스트 전유정, 3월 9일(목)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 3월 16일(목)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의 무대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