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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11월 13일(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 데이비드 진먼 내한공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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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10-28 |
NHK 심포니와 마에스트로 데이비드 진먼 구레츠키 ‘슬픔의 노래', 슬픔으로 슬픔을 넘는 감동의 순간이 펼쳐진다 11월 13일(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에스트로 데이비드 진먼의 지휘로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NHK 심포니와 데이비드 진먼이 함께하는 첫 내한공연이자 클래식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 헨릭 구레츠키 교향곡 제3번 ‘슬픔의 노래'를 마침내 실연으로 만나볼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케스트라 성장의 역사를 만드는 마에스트로 데이비드 진먼 “데이비드 진먼은 동시대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 중 한 명이다. 우리는 그의 진정한 가치를 그가 떠난 뒤에야 깨닫게 될 지도 모른다. 끝을 모르는 지식과 끊임없이 샘솟는 음악적 호기심으로, 진먼은 자신이 마주하는 음악을 새롭게 조명한다. 그는 음악에 자아를 투영하는 대신, 철저히 음악을 분석하고 자문하는 겸손함으로 음악을 마주한다. 진먼은 음악가들에게 감동을 주고, 그들로부터 넘치는 존경을 받는 진정한 거장이다. < 2011.10 르 피가로 > 이번 무대를 위해 NHK 심포니와 함께 내한하는 명장 데이비드 진먼은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성장의 일등 공신으로 손꼽힌다. 1985년부터 13년간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역사주의 연주방식'을 도입하면서도 근 현대 레퍼토리까지 연주영역을 확장시키며, 오케스트라에 고유의 개성을 불어넣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프로그램개발에 앞장서 지역의 탄탄한 지지를 받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에 볼티모어 심포니의 이름을 당당히 올린다. 한동안 침체기에 빠져있던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역시 진먼의 취임 이후 또 한번 도약을 이룬다. 무려 19년간이나 톤할레를 이끈 진먼은 톤할레 만의 투명한 울림의 사운드를 완성시키며 스위스를 대표하는 유럽 명문 오케스트라에 이름을 올린다. 완성도 높은 톤할레의 레코딩 컬렉션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베토벤의 자필악보를 철저히 고증한 ‘베렌라이터 에디션'을 기반으로 한 베토벤 교향곡 전집은 5개의 그래미상, 독일 레코드상, 그라모폰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들을 휩쓸며 톤할레와 진먼의 명성을 동시에 드높였다. 슬픔의 강 너머, 빛을 향해 나아가다 - 구레츠키 교향곡 3번 ‘슬픔의 노래 구레츠키 ‘슬픔의 노래'는 클래식 음악계에 신화로 불리는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학살당한 폴란드인들을 음악으로 추모하고자 작곡된 이 곡은, 깊은 물속에 잠긴 듯 장엄한 현악기군의 음색 위에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슬픔을 넘어 정화를 느끼게 하는 대곡이다. 지난 91년 데이비드 진먼의 지휘와 런던 신포니에타 연주로 발매된 ‘슬픔의 노래' 음반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서 38주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클래식 음반 그리고 현대음악으로서 음악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돌풍의 주인공인 마에스트로 데이비드 진먼의 해석으로 구레츠키 ‘슬픔의 노래'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귀한 기회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성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 젊음 에너지로 가득 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자 제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을 연주한다. 임지영은 콩쿠르 우승 이후 일본과 홍콩, 벨기에 등 세계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11월 워싱턴 DC 필립스 콜렉션 무대에서 선보인 모차르트 연주는 “다채로운 색깔과, 민첩한 기교, 그리고 정확성 모두를 갖춘 연주를 보여주었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보도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 마에스트로 데이비드 진먼과 NHK 심포니와의 공연은, 큰 무대에서 더 거침없는 임지영의 연주가 빛을 발할 기회가 될 것이다. 창단 90주년을 맞이하는 아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NHK 심포니는 90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서 샤를르 뒤투아,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와 같은 세계의 명 지휘자와 함께성장하며, 아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잡았다. NHK 심포니는 이미 1972년 영국의 가장 큰 클래식 음악축제 BBC프롬스에 초대받은 최초의 아시아 오케스트라이며, 잘츠부르크 음악축제 등 전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연간 120여회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5/16시즌부터는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마에스트로 파보 예르비가 수석 지휘자로 활약하며, 한층 새로워진 음색을 드러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을 초청해 국내 무대에 소개하는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본 시리즈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발굴한 음악 영재들이 세계 굴지의 연주단과 협연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이기도 하다. 2003년 영국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오케스트라 등 17회에 달하는 공연을 통해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국내 무대에 소개해 왔으며, 피아니스트 손열음·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임지영·최예은 등이 본 시리즈를 통해 협연을 성사시키는 등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세계무대에 발돋움 하는데 기여해 왔다. 구레츠키 스페셜리스트인 데이비드 진먼과 소프라노 요안나 코즈워프스카,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그리고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숭고하고 깊은 무대는 2016년 절대 놓쳐서는 안될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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