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클래식 뉴스
제목 | 로베르트 & 요하네스 - 10/6(목) 이한나 Viola 이관규 Piano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9-23 |
2016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로베르트 & 요하네스 10/6(목) 이한나 Viola 이관규 Piano
가을, 브람스, 그리고 비올라 <로베르트 & 요하네스> 비올리스트 이한나 & 피아니스트 이관규 금호아트홀은 무르익어가는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음악회로 10월 ‘아름다운 목요일' 첫 무대를 연다. 10월 6일(목)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비올리스트 이한나(85년생)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주로 사랑 받는 피아니스트 이관규(85년생)가 <로베르트 & 요하네스> 시리즈 무대에 올라, 브람스의 서정미를 대표하는 명 비올라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이한나는 다른 악기를 뒷받침 하는 악기, 수수한 악기 등 비올라를 둘러싼 온갖 폄하를 시원하게 깨고 독주악기로써의 비올라의 매력을 오롯이 무대에서 드러낸다. 그녀의 독주무대는 비올라가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음역대에 위치한 중간톤의 개성 없는 악기가 아니라, 특유의 강인함과 화려함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는 악기임을 알게 한다. 그래서 비올라의 참 매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한나의 무대를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서 이한나는 독주무대뿐 아니라 실내악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실내악단인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와 올림푸스 앙상블 멤버로, 또 국내외를 대표하는 실내악 음악축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인재로 사랑 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특히 피아니스트 이관규와 함께하여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관규는 이한나가 가장 신뢰하는 음악적 파트너이다. 일찍이 미국 래드포드 음대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이관규는 피아노와 함께 성악을 전공했다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탁월한 스토리 해석과 프레이징으로, 노래하듯이 자연스러운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10여년이 넘는 긴 우정을 자랑하는 이한나와 이관규는 금호아트홀 기획공연에서만 이미 두 차례 이상 협연하며 안정적이고도 아름다운 호흡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무대 다시금 이 둘이 함께 선보일 빼어난 하모니에 귀추가 주목된다.
가을=브람스, 그리고 브람스가 사랑한 비올라 음색 이번 공연에서 이한나는 ALL 브람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브람스의 비올라 소나타 1, 2번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비의 노래'를 비올라 연주로 들려준다. 브람스는 비올라 특유의 따듯한 음색을 사랑했던 작곡가였다. 이번에 연주할 브람스의 비올라 소나타 1번과 2번도 원래 클라리넷을 위해 쓰인 작품이었지만, 브람스는 이 작품이 비올라의 음색과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여 비올라 버전으로도 발표했다. 비올라 소나타 1번은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와 부드러움, 빠르고 활기찬 분위기를 오가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매력적인 작품이며, 2번은 긴 호흡의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10월 4일(화) 광주 금호아트홀에서도 동일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금호아트홀은 독일의 낭만성을 대표하는 두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과 요하네스 브람스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로베르트 & 요하네스>시리즈를 기획하여 선보이고 있다. <로베르트 & 요하네스> 시리즈는 11월 3일(목) 서울시향의 대표 단원들이 실내악에 대한 열정으로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현악사중주단인 콰르텟 K의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