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연세 | 금호문화재단

2016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금호악기임대 사용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2위

금호영재 출신 첼리스트 조은 4위

The Alice and Eleonore Schoenfeld International String Competition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7월 30일(토) 중국 하얼빈에서 폐막한 2016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금호영재 출신 김봄소리(89년생)가 바이올린 부문 공동 2위를, 금호영재 출신 조은(92년생)이 첼로부문 4위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봄소리는 2위 상금 1만 5천 달러(한화 약 1,674만원)을, 조은은 각각 4위 상금 4천 달러(한화 약 446만원)을 수여 받게 된다.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는 재능 있는 젊은 현악연주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쇤펠드 듀오(엘리스 & 엘레노어 쇤펠드)의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쇤펠드(1912~, 현재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명예교수)에 의해 창설되었다. 본 콩쿠르는 만16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그리고 실내악 팀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본 콩쿠르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13년 1위), 송지원(14년 1위), 이지윤(14년 2위), 금호영재 출신 첼리스트 허자경(14년 1위) 등이 있다.

2016년 콩쿠르는 7월 23(토)부터 30일(토)까지 개최되었으며 바이올린 부문 36명, 첼로 부문 30명, 실내악 10팀이 참가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앤디 장 Andi Zhang(중국, 23)과 윈 탕 Yun Tang(중국, 24)가 공동 1위, 이잉 장 Yiying Jiang(중국, 18)이 김봄소리와 함께 공동 2위, 한나 조 Hannah Cho(미국, 21)이 3위, 이거 첸 Yige Chen(중국, 16)이 4위를 수상했다. 첼로 부문에서는 크리스토프 크로와지 Christoph Croisé(프랑스, 22)가 1위를, 한국 첼리스트 김민지(25)가 5위를 수상했다. 실내악 부문에서는 노토스 피아노 콰르텟 Notos Piano Quartet(독일)이 1위, 프릭션 스트링 콰르텟 Friction String Quartet(미국)이 2위,YAS 스트링 콰르텟(미국)이 3위, 로스엔젤레스 앙상블 피아노 콰르텟 Los Angeles Ensemble Piano Quartet(미국)이 4위, 카논 피아노 트리오 Kanon Piano Trio(이탈리아)가 5위, 알티우스 스트링 콰르텟 Altius String Quartet(미국)이 6위를 수상했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김영욱 사사로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 후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실비아 로젠버그와 로날드 코프스를 사사하며 줄리아드 음악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김봄소리는 2013년년부터 금호 악기 수혜자로 선정되어,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J.B. 과다니니 투린 1774년산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2011 차이나 국제 콩쿠르 1위, 2014 뮌헨 ARD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비롯하여, 2015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5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2016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등의 성적을 자랑한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첼리스트 조은은 예원학교 수석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 입학하여 정명화, 이강호, 장형원을 사사했다. 이후 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알렉산더 보야르스키 사사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으며, 피에졸레 음악학교 대학원에서 나탈리아 구트만을 사사했고, 빈 시립음대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영국 왕립음악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폴 해리스 국제 콩쿠르 1위, 영국 왕립음악대학교 드보르자크 협주곡 콩쿠르 우승하였으며, 로열 앨버트 홀, 위그모어홀 등 영국의 명 공연장에서 수 차례 연주회를 가졌으며 BBC 프롬스 현대 실내악 작곡을 위한 프로젝트에 초청되어 연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