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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페셜 콘서트- 제임스 정환 김 Cello, 이수빈 Viol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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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7-29 | |
2016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Special Concerts
8/11(목) 201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영재특별상 수상자 음악회: 제임스 정환 김 Cello
9/1(목) 금호예술기금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콩쿠르 금호영재대상 수상자 음악회: 이수빈
Violin 2016 금호아트홀 스페셜 콘서트
금호아트홀이 주목하는 두 명의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가 늦여름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박성용영재특별상 수상자 첼리스트 제임스 정환 김의 무대가 8월 11일(목)에, 그리고 금호예술기금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콩쿠르의 금호영재대상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의 무대가 9월 1일(목) 소개된다.
8월 11일(목) 201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영재특별상 수상자 음악회 - 제임스 정환 김 Cello
8월 11일(목)에는 첼리스트 제임스 정환 김(93년생)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독주회는 2015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영재특별상 수상 기념 음악회로 마련되었다. 제임스 정환 김은 2008년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2013년에 19세의 나이로 선보인 카네기홀 데뷔 무대를 통해 저명한 음악평론가 해리스 골드스미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첼로계의 차세대 신성으로 부상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23세의 영 첼리스트 제임스 정환 김은 인디애나 음대에서 야노스 슈타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로렌스 레서, 예일대학교에서 알도 패리소를 사사하며 첼로계의 명장들의 귀한 음악적 유산을 물려받아 왔다. 현재는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조엘 크로즈닉을 사사하고 있으며, 2016년 가을부터 줄리아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간 데이비드 진먼과 미하엘 잔데를링 등의 지휘자와,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으며,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세종솔로이스츠 등 국내외 유수 연주단체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다가오는 9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 이후 약 8년만에 국내에서 선보일 무대를 위해 제임스 정환 김은 다양한 청중들과 편안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는 먼저 우수 어린 선율 속에서 느껴지는 기품이 매력적인 작품,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로 공연을 연다. 지난 13년 카네기홀 연주 시 “연주, 기교, 음악성 그리고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완벽함을 이루었던 그의 연주는 그의 스승인 스타커와 페리소를 포함하여 카잘스, 푸르니에, 로스트로포비치, 토틀리에, 그리고 동시에 포이어만, 요오마, 페레니, 하이페츠를 떠오르게 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이어 스트라빈스키의 이탈리아 모음곡을 연주한다. 첼로와 피아노라는 두 악기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음색을 구현해내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2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 첼로 소나타 C장조, 그리고 쇼팽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C장조를 연주한다. 작곡가 특유의 서정미와 화려한 매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다.
9월 1일(목) 금호예술기금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콩쿠르
금호영재대상 수상자 음악회 - 이수빈 Violin
9월 1일(목)에는 2014년 금호예술기금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콩쿠르 금호영재대상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00년생)의 무대가 준비됐다. 현재 대한민국 십대 연주자 중 가장 기대를 모으며 각광받는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수빈은 그 뛰어난 음악성과 잠재력으로 올해 3월,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을 함께한 명기로 잘 알려진 과다니니 크레모나(1794)를 이어받아 연주하고 있어, 명기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큰 음악적 성장을 이루어낼 이수빈의 앞날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수빈은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2012)에서 주니어부문 2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2013)에서는 두 부문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였다. 서울시향을 비롯한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와 협연과 국빈 방문 기념 청와대 연 등의 국내연주활동은 물론 영국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과 폴란드 쇼팽 뮤직 페스티벌과 같은 해외 유수 페스티벌에서의 연주에도 초청받고 있다. 이수빈은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2014)에서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하며 올 10월 뉴욕, 워싱턴, 뉴저지, 플로리다에서의 무대로 본격적인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수빈은 본 오디션 참가 연령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음악적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과 예선 없이 바로 뉴욕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주목을 받았다.
이수빈은 이번 무대에서 타르니니, 베토벤의 작품으로 1부를 장식한다. 이번에 연주될 타르니티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g단조는 ‘악마의 트릴 소나타'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이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강렬한 트릴을 중심으로 연주되는 화려한 카덴차가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연주되는 작품은, 베토벤이 청력을 상실한 이후의 시기에 작곡된 작품인 바이올린 소나타 6번이다. 청력상실로 인한 깊은 절망감은 드러나지 않고, 작품 전반적으로 여유로움과 단정한 서정미가 가득하다. 2부에서는 보다 개성 있는 세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연주될 버르토크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루마니아의 민속음악의 개성이 곳곳에 묻어있는 작품이다. 이어 한국 작곡가 박정규의 작품이 소개된다. ‘벌레스크'라는 제목이 붙은 이 작품은, 단어가 가지고 있는 ‘해학적', ‘익살스러움'이라는 의미가 작품에 녹아있다. 마지막으로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를 연주한다. 독주자의 기량이 최고도로 발휘될 수 있는 작품으로, 격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선율로 유명하다. 십대 연주자의 패기와 빛나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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