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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6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 황세희 Harp, 이명현 Tenor, 안종도 Pian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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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7-15 |
2016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2016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III~V
7.21(목) 황세희 Harp / 7.28(목) 이명현 Tenor / 8.4(목) 안종도 Piano
금호아트홀이 선정한 클래식 루키, 2016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III~V
2016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무대가 이어진다.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는 2004년부터 클래식음악계의 차세대 유망주를 선정해 소개해왔으며, 지금까지 권혁주, 김재영, 김선욱, 김다솔, 김태형, 벤킴, 김한, 함경 등 오늘 날 가장 주목 받는 연주자들이 이 무대를 거쳐 성장해왔기에 해가 갈수록 그 권위가 더해가고 있다.
올해는 총 5팀의 연주자가 발탁되었으며, 연초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유럽 현악사중주 콩쿠르를 정복한 아벨 콰르텟의 무대를 선 보인데 이어, 7~8월에는 프랑스를 매혹시킨 하프의 새로운 스타 황세희, 성공적으로 독일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테너 이명현, 롱 티보 콩쿠르가 선택한 피아니스트 안종도를 소개한다.
III: 7월 21일(목) 더욱 아름다운 비상을 꿈꾸다 - 황세희 Harp
7월 21일(목)에는 하피스트 황세희가 소개된다.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를 통해 하프 연주자가 소개되는 것은, 2009년 이후 무려 7년만이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한 황세희는 권위 있는 하프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손꼽히는 하프 신예로 부상하고 있다. 2014년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1위와 가장 높은 총점을 받으며 전체대상을 수상하였고, 비엔나 국제 음악콩쿠르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 최고 하프제작회사에서 주최하는 라이언 & 힐리 어워드 수상, 세계 하프협회 ‘미래의 유망주' 선정됨에 이어, 지난 6월에는 가장 큰 하프 콩쿠르로 손꼽히는 USA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4위에 입상하는 소식을 들려준 바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 황세희는 자신과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작품이자, 하프의 다양한 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황세희의 스승이자 하프계의 거장 수잔 맥도널드가 편곡에 참여한 작품인 두세크의 ‘리치몬드힐의 아가씨', 황세희에게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 대상을 안겨준 발라키레프의 ‘종달새', 고드프루아의 ‘베니스의 카니발'이 연주된다. 그리고 현재 맥도날드의사사로 집중 연구하고 있는 앙리에트 르니에의 작품도 다수 소개된다. 르니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여류 하피스트이자 작곡가로, 하프를 비르투오소 악기의 반열에 올린 선구적인 인물이다. 이번에는 하프의 화사함과 우아한 서정성이 넘치는 그의 세 작품, ‘하프를 위한 세 개의 에피소드를 가진 교향적 작품', ‘명상', ‘전설'과 그가 편곡한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이 연주된다.
IV: 7월 28일(목) 독일 오페라 무대 정복에 나서다 - 이명현 Tenor
7월 28일(목)에는 테너 이명현이 소개된다. 이명현은 지난 5월 독일 프라이부르크 극장에서 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페란도 역으로 데뷔를 치른 유럽무대에서 떠오르는 신성 테너다. 이명현은 2012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 당시, 이미 서울대학교 주최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며 한국의 차세대 테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3 서울국제음악콩쿠르 4위 수상을 시작으로, 노이에 슈팀멘 국제성악콩쿠르와 루이스 시갈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15 린츠 국제성악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국제 무대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고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 오페라단 무대에 출연하며 한국 관객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일본 가자나와 오케스트라, 중국 국가대극원 오케스트라 협연 등 아시아 무대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명현은 오페라 명곡과 가곡, 오라토리오까지 성악 독창회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스펙트럼을 담은 무대를 준비했다. 하이든의 대작 오라토리오 ‘천지장조' 중 ‘존귀와 위엄을 지니고', 멘델스존의 6개의 가곡과 차이콥스키의 가곡 두 작품을 노래한다. 또한 강점인 호소력 있는 감정표현과 극적인 연출을 내세워 독일 오페라 무대를 사로잡은 이명현은 명 오페라 작품에서 각각 가장 핵심적인 곡을 선별하여 들려준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와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라 파보리타' 그리고 플로토의 오페라 ‘마르타' 등 다섯 작품에 이르는 오페라를 아우르는 무대를 준비했다.
V: 시적인 피아니즘으로 그려내는 ‘작은 형식의 예술' - 8월 4일(목) 안종도 Piano
2016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의 피날레는 8월 4일(목)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장식한다. 그간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8인의 피아니스트 공연 등으로 국내 팬들을 만나온 안종도가 오랜만에 한국에서 선보이는 독주회 무대다. 시적인 피아니즘으로 섬세하고도 뛰어난 서사 표현력이 강점인 그는 ‘작은 형식의 예술'이라는 부제아래 이번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불레즈의 12개의 노타시옹, 라모의 클라브생 작품집 중 모음곡 D장조, 슈만의 다비드 동맹 무곡집을 연주한다. 연주되는 곡의 수가 총 40곡에 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각 개성이 매우 뚜렷하여, 짧은 순간에 다양하고도 극적인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에게는 도전적이면서도 높은 성취감을 주는 프로그램이자 관객에게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무대가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안종도는 2012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롱 티보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우승을, 연이어 2013 폴란드 피아노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해 왔다. 빈 콘체르트 하우스, 뮌헨 가슈타익,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그랜드 콘서트홀, 함부르크 라이스할레, 파리 살 가보 등 유서깊은 무대에 올랐으며, 6월에는 함부르크 심포나 오케스트라와의 데뷔무대를 갖기도 했다. 또한 2015년에는 롱 티보 콩쿠르 예선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16-17시즌에는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리브 미그달과의 듀오 리사이틀, 뮌헨 가슈타익 ‘위너스&마스터즈' 콘서트 시리즈 독주회 무대 등의 활동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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