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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칼라치 스테이지 -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노르딕’ & ’슬라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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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6-02 |
2016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칼라치 스테이지 6/16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Nordic' & 6/23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Slavic'
금호아트홀 <칼라치 스테이지>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6/16(목) ‘노르딕 뮤직' & 6/23(목) ‘슬라빅 뮤직' 금호아트홀에서는 6월 16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특별한 무대 '칼라치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북유럽 음악을 테마로 한 ‘노르딕'(6/16, 목)과, 체코부터 러시아까지 아우르는 ‘슬라빅'(6/23, 목)공연을 통해 독특한 감성의 음악들을 들려준다.
한국 실내악에 새 바람을 불어넣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한국 클래식계를 이끄는 젊은 스타들이자, 금호가 배출한 영재 출신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었다. 국내 무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남성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여린 외모와는 상반되는 폭발적인 카리스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번갈아가며 선두에서 팀을 이끈다. 특유의 든든함으로 한국 실내악음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인재로 자리잡은 비올리스트 이한나, 그리고 나탈리 구트만으로부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연주하는 진정한 음악가”라는 극찬을 받은 첼리스트 심준호가 탄탄하게 팀을 뒷받침한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실내악 진흥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실험적인 탐구를 계속해나가고 있다. 2014년에는 쇤베르크가 처음으로 무조음악을 도입한 작품인 ‘소프라노와 현악사중주를 위한 현악사중주 제2번'을 국내무대에 소개하며 대한민국 실내악의 저변을 넓히는데 일조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해에는 15곡에 이르는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곡을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연주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성과 열정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Nordic' 고요한 대지 위에 펼쳐진 따뜻한 음악 6/16(목)에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주옥 같은 현악사중주 작품을 연주한다. 덴마크작곡가 칼 닐센의 현악사중주 처녀작인 현악사중주 d단조에 이어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현악사중주 1번이 연주된다. 노르웨이 민속 춤곡의 요소가 엿보이는 작품으로, 그리그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따듯한 곡이다. 마지막으로는 핀란드의 시벨리우스 현악사중주 d단조 ‘친근한 목소리'가 연주된다. 현악사중주로는 드물게 5개의 악장을 취하는 이 작품은 작곡가가 종양 투병 이후에 작곡한 곡으로 내성적인 성격을 띠며, 북유럽의 풍경처럼 소박하고 차분한 서정미가 가득하다.
‘Slavic' 화려한 색채로 그리는 이국적인 사랑노래 6/23(목)에는 체코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 스메타나와 야나체크와 러시아 국민음악의 창시자 보로딘으로 대변되는 슬라브 음악 작품들이 준비됐다. 스메타나의 현악사중주 ‘나의 생애로부터', 야나체크의 현악사중주 ‘비밀편지', 그리고 보로딘의 현악사중주 2번이 연주된다. 스메타나의 작품이 작곡가 말년에 자신의 삶과 사랑을 돌아보는 작품인 반면, 야나체크는 38세 연하 연인과의 뜨거운 사랑을 한 편의 드라마같이 펼쳐 보인다. 보로딘은 아내를 향한 사랑을 담아, 곡 전체에 우아한 활기와 상냥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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