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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명 교수 시리즈: 12/17 이경숙 Piano & 스페셜 크리스마스: 12/24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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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12-14 |
2015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12/17(목) <명 교수 시리즈> 이경숙 Piano 12/24(목)
한국 대표 연주자 총 출동, 금호아트홀의 화려한 2015년 연말
12/17(목) <명 교수 시리즈> 이경숙 Piano
12/24(목)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실내악 공연들이 금호아트홀에서 준비되어 있다. 12월 17일에는 초대 유학파 피아니스트이자 존경 받는 교육자 이경숙이 무대에 오르며, 12월 24일에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후배 음악가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
한국이 세계적인 콩쿠르 우승자를 연이어 배출하는 클래식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후대 음악도들에게 뛰어난 음악적 자양분을 물려준 교수들이 있다. 금호아트홀에서는 <명 교수 시리즈>를 통해 연주자와 교육자로서 존경 받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의 무대를 소개한다.
1944년생인 그는 커티스 음악대학에서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수학했다. ‘67 제네바 콩쿠르 입상, ‘68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 등 일찍이 미국과 유럽을 누비며 활약했다. 1988년 국내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이듬 해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는 등 국내에 “전곡 연주”라는 개념을 전파했다. 이경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초대 원장으로서 유학 없이 국내에서 충분한 음악적 교육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명 교수를 영입하고, 국내 최초로 영재 입학제도를 도입하는 등 한국 클래식 음악교육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이경숙은 이번 무대에서 독주는 물론, 후배 연주자들과 세대를 뛰어넘은 앙상블도 선보인다.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과 쇼팽 ‘환상 폴로네이즈' 등 피아노 독주로 구성된 1부 무대에 이어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윤동환,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와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피아노와 현악사중주로 연주한다.
한국 클래식의 빛나는 오늘과 내일,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한국 클래식의 젊은 거장들이 모두 모인 올스타 앙상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선물과도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금호아시아나재단의 후원을 발판으로 성장하여, 한국과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비루투오조들이 구성한 앙상블이다. 2007년 창단 이래 지속적으로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한국 실내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해 온 이들은, 해가 갈 수록 긴밀한 호흡과 깊은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에는 오랫동안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를 탄탄하게 이끌어왔던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김재영, 클라라 주미 강,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첼리스트 이정란, 첼리스트 홍은선 그리고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2016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활동을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비올리스트 심효비가 처음 합류하여 눈길을 끈다.
이번 무대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연되는 만큼 행복하고 리듬감 넘치는 작품들이 포진해있다. 쇼스타코비치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 작곡되어, 낭만성 가득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1번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첼리스트 홍은선의 연주로 들어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버르토크의 ‘콘트라스트'를 연주한다. 재즈적인 요소와 헝가리 민요의 특유의 색깔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대미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김재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심효비, 첼리스트 이정란, 홍은선이 연주하는 브람스의 현악육중주 2번이 장식한다. 솔리스트로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자들이 선보일 앙상블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24일 서울 금호아트홀 공연에 이어, 26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