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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러시안 시리즈: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쇼스타코비치 전곡 연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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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8-20 |
2015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 도전
러시안 시리즈: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쇼스타코비치 전곡 연주 도전
다가오는 가을,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쇼스타코비치 실내악 작품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됐다. 뜨거운 열정과 실력으로 무장한 한국 대표 젊은 현악사중주단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이 9월과 10월 총 4회에 걸쳐 금호아트홀 러시안 시리즈 무대에 올라 20세기 러시아 거장 쇼스타코비치의 현악사중주 15곡 전곡을 연주한다. 보로딘 스트링 콰르텟,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등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만나보기 힘든 기획이다. 특히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2달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15곡 전곡을 연주한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모은다. 러시안 시리즈는 금호아트홀 2015 테마 기획으로, 총 13회의 무대를 통해 낭만과 우수, 그리고 화려함과 비극이 섞인 러시아 작곡가들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러시아의 음악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라는 극찬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29)를 필두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24), 비올리스트 이한나(29), 첼리스트 심준호(27)로 구성 된 팀으로, ‘Kallaci'라는 팀명은 아름다움'을 뜻하는 그리스어 Kalon 과 ‘끈'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lacci를 결합시켜, 네 명의 연주자들이 오랜 시간 음악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만들어온 교감이 이어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은 2011년 하반기 현악사중주단을 결성한 이래, 다양한 레파토리를 개발하고 잘 연주되지 않은 작품에도 과감히 도전하며 한국 실내악을 대표하는 젊은 팀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15곡 현악사중주라는 양식은 실내악에서 가장 중요한 악곡 양식으로 작곡가나 연주자에게 기술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높은 난도를 요한다. 쇼스타코비치의가 15곡의 현악사중주 작품을 작곡한 것은 20세기 작곡가로서는 주목 받는 업적이라 할 수 있다. 쇼스타코비치의 현악사중주 15곡은 각각 다양한 감정과 색채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소련의 억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대변하듯 내적인 극적 갈등을 표출하면서도 지적이고 철학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깊은 서정성과 비극성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한 예술가로서 억압된 사회 속에서 가졌던 무력감과 깊은 절망이 어떠했는지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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