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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세 명의 연주자가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개성을 머금고 모인 트리오 가온은 우리 말 중 ‘가온'이라는 단어를 따와서 이름 지었다. ‘가온'이라 함은 ‘한 가운데에 있는(세계의 중심)' 그리고 ‘어떤 물질에 온도를 더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청중들 그리고 음악의 ‘한 가운데'에서 ‘온도를 더하여' 음악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름 지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그리고 첼리스트 헨드릭 블루멘로트로 구성되어있다.
유망한 젊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김태형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를 수석 졸업하였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를 사사했으며,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체의 지도 아래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이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으로 자리를 옮겨 비르살라체의 지속적인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뮌헨국립음대에서 헬무트 도이치의 사사로 성악가곡반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고 현재 실내악 지도의 명인 크리스토프 포펜과 프리드만 베르거 문하에서 실내악 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김태형은 롱-티보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 우승 등 국제 유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유럽과 아시아에서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연주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는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김남윤 교수의 사사 아래 꾸준히 실력을 쌓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미국 보스턴으로 건너가 미리암 프리드의 사사 아래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서 마스터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아나 추마첸코를 사사 중이다. 그녀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입상, 사라사테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수상,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 1위 및 청중상과 실내악상까지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독일 출생의 첼리스트 헨드릭 블루멘로트는 뮌헨국립음대에서 웬신양을 사사하며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그 후 일년 동안 마이닝겐 궁정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수석을 역임했으며 김태형의 권유로 트리오를 함께 창단하게 되었다. 그는 위버링겐 보덴호수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아우구스트 에버딩상과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트리오 가온은 뮌헨국립음대에서 아나 추마첸코, 프리드만 베르거, 크리스토프 포펜에게 실내악 지도를 받고 있다. 2014년 뮌헨 가슈타익 음악 콩쿠르에서 최고점수로 우승한 트리오 가온은 독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시즌에는 뮌헨 가슈타익에서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피아노삼중주 제1번 C단조, Op.8
Dmitri Shostakovich Piano Trio No.1 in C Minor, Op.8
안톤 아렌스키 피아노삼중주 제1번 d단조, Op.32
Anton Arensky Piano Trio No.1 in d minor, Op.32
Allegro moderato
Scherzo - Allegro molto
Elegia - Adagio
Finale - Allegro non troppo
Intermission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피아노삼중주 제2번 e단조, Op.67
Dmitri Shostakovich Piano Trio No.2 in e minor, Op.67
Andante-Moderato
Allegro con brio
Largo
Allegre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