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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주 (Violin)
2015년 금호아트홀의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차세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중의 한 사람으로서 뛰어난 음악적 인성과 따뜻하고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섬세한 프레이징을 자랑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세계 최고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로 손꼽히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조진주는 2015년 한 해 동안 금호아트홀에서 그녀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2006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수상과 더불어 라디오 캐나다 피플스 초이스 수상에 빛나는 그녀는 당시 몬트리올 타임즈 아거스 지로부터 “부정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깊이, 그리고 깊은 서정성과 가슴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움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그 후 201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오케스트라 상 수상, 2011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2위 수상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였다.
미국을 비롯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최근 남미를 순회하며 독주자로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르헨티나의 내셔널 심포니, 그리고 서울시향 등과 협연한 조진주는 클리블랜드의 세브란스 홀,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뮌헨의 헤르큘레스 홀, 슈베칭엔 페스티벌, 캐나다 라노디에르 페스티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테아트로 콜롱 등 세계 주요 홀에서 연주회를 펼쳐오고 있다.
그녀는 지금까지 켄트 나가노, 피터 운지안, 마이클 스턴, 제임스 개피건, 티토 뮤노즈, 로버트 멕더피, 안톤 넬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또한 켄터키 센터의 상주 아티스트로서 활동하였고 캐나다와 아르헨티나 순회 연주를 마쳤으며 토마스 호프, 루이 앙드레 바릴, 아니타 폰트레몰리, 노애리를 포함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 정기적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 최근 피아니스트 다니엘 H.K.와 듀오 이스타스(Istas)를 결성하여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의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 중 폐막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캐나다 밴프 예술센터 실내악 상주 단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서울에서 태어난 조진주는 14세 때 클리블랜드로 이주하여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의 학생으로서 폴 칸터 교수를 사사하였다. 유학한지 몇 해 되지 않아 고교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클리블랜드 청소년 오케스트라 협연 콩쿠르에서 1위를 비롯 클리블랜드 음악원 협연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지휘자 칼 타필로우 지휘하에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하였다. 또한 2005년 16세의 나이로 첫 국제콩쿠르 도전이었던 스툴버그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후 바로 이듬해 2006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에서 도로시 딜레이 상을 수상하였다.
조진주는 오케스트라 연주뿐만 아니라 실내악 연주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피터 살라프, 칼바니 현악 사중주단의 지도를 받아 도날드 와일러 스타인, 아놀드 스타인하르트, 더 퍼시피카, 타카치 콰르텟 등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였고 클리블랜드 유스 오케스트라를 비롯 제이미 라레도 교수 지도하에 카네기 홀에서 펼쳐졌던 뉴욕 스트링 세미나에 악장으로 참여하였다. 뉴욕 타임즈는 당시 그녀의 연주를 “풍부하고 개방적인, 그리고 순수하게 빛나는, 매우 집중적인 연주”라 평하였다.
찾아가는 지역 연주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열정적인 조진주는 100여 곳이 넘는 지역을 찾아 다니며 마스터 클래스와 쇼케이스, 렉처 콘서트 등을 진행하였고, 특히 병원이나 요양원, 학교 등을 찾아가 관객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지역의 비영리 단체인 클리블랜드 여성 오케스트라, 비치우드 예술 위원회, 클리블랜드 병원, 클리블랜드 여성 위원회, 아트 르네상스 트레몽 등을 찾아가 연주회를 펼치고 있으며 2011년 한국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별빛'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대한민국 곳곳에서 아티스트의 교류와 재능기부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가수 서태지의 곡을 직접 편곡, 밴드와 함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지휘/연주하거나 마이클 잭슨의 곡들을 편곡하여 금호아트홀 초청연주 프로그램에 삽입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여러 시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진작가 강영호가 예술감독으로 작업한 김혜수 출연 휘슬러 광고음악을 녹음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무라카미 하루키, 은희경,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읽고 서태지와 검정치마, 자우림에 열광하며 미니홈피와 페이스북을 열심히 관리하는 20대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조진주는 커티스 음악원과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죠세프 실버스타인, 파멜라 프랑크, 폴 칸터의 지도하에 학사 수료, 제이미 라레도 교수 문하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전문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김현수 Hyunsoo Kim (Piano)
피아니스트 김현수는 8세 때 피아노를 시작하여 델라웨어 주립대 학사, 클리블랜드 음대 반주과 석사와 최고 연주자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델라웨어 주립대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워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마이애미 스트링 콰르텟, 제이미 라레도 그리고 폴 칸터의 스튜디오 반주자를 역임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캐나다 밴프 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함께 ‘두오 이스타스'로 활동 중이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Op.64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 편곡: 리디아 바이흐, 마티아스 프레츠베르거)
Sergei Prokofiev Suite from ‘Romeo and Julliet', Op.64 (arranged for Violin and Piano by Lidia Baich and Matthias Fletzberger)
Introduction
Juliet
Dance of the Knights
Balcony Scene
Dance of the five couples
Mercutio
Death of Tybalt
안토닌 드보르자크 네 개의 낭만적 소곡, Op.75
Antonin Dvorák Four Romantic Pieces, Op.75
No.1 Allegro moderato
No.2 Allegro maestoso
No.3 Allegro appassionato
No.4 Larghetto
에이미 비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Op.23
Amy Beach Romance for Violin and Piano, Op.23
프리츠 크라이슬러 Fritz Kreisler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사랑의 슬픔
Liebessleid for Violin and Piano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사랑의 기쁨
Liebesfreud for Violin and Piano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아름다운 로즈마린
Schön Rosmarin for Violin and Piano
INTERMISSION
제임스 모벌리 바이올린 독주와 전자음을 위한 ‘행운이 있기를: 늑대의 입속으로'
James Mobberly ‘In Bòcca al Lupo' for Solo Violin and Electronics
외젠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a단조 ‘강박', Op.27/2
Eugène Ysaÿe Sonata for Solo Violin No.2 in a minor ‘Obsession', Op.27/2
Obsession: Prelude
Malinconia
Danse des Ombres: Sarabande
Les Furies
프란츠 왁스만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환상곡
Frantz Waxman Carmen Fantasy for Violin and Piano
※연주자의 사정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