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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 6월 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첼리스트 송혜주 & 피아니스트 김하람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현재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두 젊은 음악도들이 오랜만에 고국에서 갖는 설레는 만남이다. 첼리스트 송혜주는 에쎈 폴크방 교수이자 로스트로포비치의 제자 첼리스트 조영창의 조카이며 피아니스트 조영방의 차녀이다. 어려서부터 음악가 집안에서 성장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키워온 그녀가 피아니스트 김하람과 함께 뛰어난 연주 기량과 악기고유의 음색을 보여줌과 동시에 조화로운 하모니를 통하여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연주 활동을 있는 송혜주, 김하람은 이번 무대를 통해 좀 더 내면으로 깊이 파고드는 세심한 감성을 선보일 것이며, 실내악과 듀오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장르를 넓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다양한 실험으로 젊은 음악가 다운 패기가 있는 무대를 기대해본다.
더욱 깊어진 감정의 선율과 성숙한 연주로 완벽한 호흡 선사..
이번 연주는 비운의 천재 베토벤과 스탈린의 강경한 사회주의 체재아래 고통스러운 창작을 했던 예술가 쇼스타코비치, 작곡가로서 인정을 받는데 실로 수많은 세월을 인내해야했던 프랑크 등 불행한 삶 속에서도 아름답게 작곡되어진 주옥같은 작품들이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마적>의 제 1막에서 부르는 파미나와 파파게노의 3중창 선율을 주제로 베토벤 특유의 풍부한 감정을 살려 작곡한 7개의 변주곡과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리듬과 독특한 화성을 피아노와 첼로의 호흡으로 아픔답게 표현한 첼로소나타 D단조, 평화롭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프랑크 첼로소나타 등 작곡가만의 개성과 색채가 묻어나는 곡들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PROGRAM
마적(마술피리)의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L. v. Beethoven 7 Variations on Bei Mannern, welche Liebe fuhlen from Mozart's Die Zauberflote, WoO 46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40
D. Shostakovich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Dminor, Op.40
Allegro non troppo
Allegro
Largo
Allegro
Intermission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C. Franck Sonata in Amajor for Cello and Piano
Allegretto ben moderato
Allegro
Ben moderato: Recitative-Fantasia
Allegretto poco mo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