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설화 음악으로 슬픔 치유하는 위로의 자리 만들다
피아니스트 김설화는 꺼져가는 생명 앞에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마지막 열정을 담아 써내려진 작품들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슬픔을 승화하는 음악을 표현한다. 그녀는 “각 작곡가들의 마지막과 슬픔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슬픔 또한 인간의 한 감정으로, 온전히 받아들였을 때의 평온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지난해, 약 20년이 넘는 사제지간을 보내며 인생의 가르침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故 한동일의 별세를 겪은바. “평생 제 음악을 지지해주시고 길을 인도해주시던 故 한동일 선생님께 이 음악이 닿길 바란다.”며 음악에 진심을 담는다.
이번 독주회는 다채로운 색감과 폭넓은 감정표현을 강점으로 지닌 그녀의 개성이 돋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며 바로크와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Pianist / 김설화
피아니스트 김설화는 선화예중, 선화예고에서 실기우수자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연주자로 선정되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Master(석사)와 Konzertexamen(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졸업하였다.
졸업 후 파리 에콜노르말에서 Diplôme Supérieur d'Exécution 6éme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를 받으며 Diplôme Supérieur de Concertiste(최고연주자과정)을 1년 만에 조기 졸업하였다.
피아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나이 12살 때부터 전민숙, 한동일, 김대진, Oliver Kern, Henri Barda를 사사하면서 부산 MBC 음악콩쿨, 대구 TBC 음악콩쿨, 국제학생콩쿨, 삼익-자일러 콩쿨 등 많은 국내 콩쿨에서 수상하였고 뿐만 아니라 15살에 오사카 국제콩쿨 1위와 뵈젠도르퍼 특별상을 받으면서 국제무대에도 오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Humberto Quagliat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1위 Luciano-Luciani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3위, New York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4위, Veron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Armenia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특별상을 수여 받았으며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Fujairah International Competition 3위와 스페인에서 열린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Clamo Music에서 2위를 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영산양재홀에서 작은 연주회를 시작으로 Chiang-mai Music Festival에서 4년 연속 투어 연주를 가졌고 오스트리아 빈의 Bösendorfer 홀, 독일 Alte Oper, 프랑스 Salle Cortot, 롯데콘서트홀, 영산아트홀, 남명 아트홀, 세종문화회관, 부산 문화회관을 포함해 오스트리아, 태국, 독일, 일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한국에서 연주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Festival Asisa de Música de Villaviciosa de Odón, 이탈리아 Accademia Musicale Valdarnese Festival에 초청받아 협연과 독주회를 하였다.
예술의전당 영재 캠프, 한음 음악 캠프 Seou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등에 참여하고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선정되어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 Symphony Orchestra, 독일 Frankfurt Hochschule für Musik Orchestra, 이탈리아 OIDA-Orchestra Instabile Di Arezzo, Brescia Master Orchestra, Janacek String Quartet과 협연하였다.
2024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의 귀국 독주회 이후 프랑스 Clermont-Ferrand 오페라 하우스에서 독주회와 스페인에서의 협연, 콘서트홀 나누 기획 독주회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 S. Bach / A. Siloti
Prelude in b minor BWV855a
J. S. Bach / J. Brahms
Chaconne in d minor for left hand BWV 1004
S. Prokofiev
Piano Sonata No.2 in d minor, Op.14
1. Allegro, ma non troppo - Più mosso - Tempo primo
2. Scherzo: Allegro marcato
3. Andante
4. Vivace - Moderato - Vivace
Intermission
F. Schubert
Piano Sonata No.20 in A Major D.959
1. Allegro
2. Andantino
3. Scherzo . Allegro vivace-Trio
4. Rondo. Allegretto-Pre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