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연세 | 금호문화재단

Pianist / 김양중 (Yang Joong Kim)

탁월한 음악적 해석력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정진하며 나아가는 피아니스트 김양중은 선화예술중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로 유학하여 모스크바 음악원(Moscow Conservatory) 예비학부와 본 학부 및 동 음악원 스타죠르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피바디 음대(Peabody Conservatory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석사학위(M.M)와 전문연주자과정(G.P.D)과 국민대학교 음악대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터치를 기반으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영산아트홀, 금호아트홀 연세 등 여러 홀에서의 독주회와 다수의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다채롭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양중은 현재 국민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바로크부터 낭만주의, 인상주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대와 스타일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바흐의 코랄을 마이러 헤스가 편곡한 작품으로 시작해, 고전과 낭만을 잇는 베토벤의 실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소나타 Op. 27 No. 1, 그리고 리스트의 내면적 고통과 신앙적 승화를 담은 변주곡으로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러시아 국민악파의 일원 보로딘의 유쾌한 스케르초를 시작으로,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크라이슬러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편곡 작품들을 통해 낭만적 정서를 깊이 있게 표현한다. 또한 라벨의 정제된 인상주의 양식이 돋보이는 ‘소나티네'와, 프랑크의 철학적 깊이와 대위적 구조가 융합된 ‘전주곡, 코랄과 푸가'를 통해 피아니스트 김양중만의 예술적 색채를 극대화하여 폭넓은 해석력과 테크닉, 그리고 깊이 있는 음악적 세계를 전할 예정이다.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 Myra Hess (1890-1965)

Jesu, Joy of Man's Desiring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No. 13 in E-flat major, Op. 27 No. 1

Ⅰ. Andante - Allegro - Andante

Ⅱ. Allegro molto e vivace

Ⅲ. Adagio con espressione - Allegro vivace

Franz Liszt (1811-1886)

Variations on Weinen, Klagen, Sorgen, Zagen, S. 180

I N T E R M I S S I O N

Alexander Borodin (1833-1887)

Scherzo in A-flat major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Lullaby

Fritz Kreisler (1875-1962) -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Liebesleid

Maurice Ravel (1875-1937)

Sonatine in F-sharp minor, M. 40

Ⅰ. Modéré

Ⅱ. Mouvement de menuet

Ⅲ. Animé

César Franck (1822-1890)

Prélude Chorale and Fugue, FWV 21

Ⅰ. Prélude. Moderato

Ⅱ. Choral. Poco più lento - Poco allegro

Ⅲ. Fugue. Tempo I° - Come una cadenza - Vi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