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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윤수정이 오는 7월 1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성 있는 독주회를 선보인다.
2019년 예술의전당에서의 귀국 독주회 이후 국내외 활발한 연주로 본인만의 스펙트럼을 구축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이번 독주회의 키워드를 '조화'로 선정하였다. 1부는 스카를라티를 시작으로 뿔랑, 카푸스틴으로 이어지고 2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로 구성된다.
1부를 장식할 스카를라티 피아노 소나타와 뿔랑의 세 개의 소설(3 Novelettes), 그리고 카푸스틴의 프렐류드는 시대의 흐름과 형식의 조화를 관통한다.
2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를 통해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라는 두 시대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브람스는 19세기 후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음악가이지만 고전주의적 형식미를 중요시하여 독일음악의 전통을 계승하였다. 소나타 1번에서도 반음계적 진행, 당김음, 잦은 전조, 옥타브를 이용한 낭만주의적 음색을 선보이면서도 전형적인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과 균형감 등으로 고전주의 원리를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브람스에게 기반이 되었던 낭만성과 고전성의 ‘대립'을 ‘조화'로 풀어나가고자 한다. 이전의 것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음악적 배경을 접목하여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이루어낸 브람스는 조화의 중요성을 입증한 작곡가이다.
“매 독주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레퍼토리 연구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수정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수정/Pianist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한국에서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이후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예술대학(UdK Berlin)에서 Ad Infinitum 재단의 장학금을 받으면서 Diplom 졸업 및 Master of Music Degree 과정,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다.
국내에서부터 음악춘추 콩쿠르,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인터내셔널 피아노 콩쿠르, 한국피아노두오콩쿨, 한미 전국콩쿨, 한음음악콩쿨, 베누스토 음악콩쿠르,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및 인제대학교 콩쿠르 등에 꾸준히 상위 입상하였고, Internationalen Klavierpodium München, Concorso Internazionale Citta di Barletta, Concorso Internazionale Nuova Coppa Pianisti, Iris Marquardt Wettbewerb 등의 다양한 해외 콩쿠르에서도 우승 및 입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개최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콘체르토 컴피티션에서 부산시향과의 협연으로 입상 및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Musikfest Chance München국제 음악제, Konzertzyklus Beethoven und Moderne München연주 시리즈, Musikinstrumenten-Museum Berlin, Alt-Lietzow Kirche Berlin, Artist-Homes Berlin, Kulturzentrum Aixheim 등에 정기적으로 초청받아 연주 및 독주회를 가졌으며, 특히 프랑크푸르트 한국 총영사관 주최 독일 한국음악제에서는 젊은 거장들의 무대 연주자로 선정되어 프랑크푸르트 스타인웨이 하우스에서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실내악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그녀는 Trio Pour Vous 로 서울대학교 실내악 축제의 연주자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에딘버러에서 열린 Symposiums Korea-UK Partnering for the Future의 개회 음악회에 초청 연주 및 Konzertreihe mit Studierenden deutscher Musikhochschulen des Senders Deutschlandradio Kultur에서 첼로와 피아노의 듀오로 연주하여 독일 전역에 실황 중계된 바 있다.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매해 금호아트홀 연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의 독주회 및 전남대학교 교수음악회 <피아노, 슈만을 만나다> 등 연주 활동과 함께 계원예술중.고등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 실기지도 강사 역임 및 현재 전남대학교, 경기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중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