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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ist / 이정선
피아니스트 이정선은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선생님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4세에 어머니의 지도 아래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이후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초석을 다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시 계명선 교수의 지도 아래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우등(Magna cum laude)으로 졸업하였고,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에서 이탈리안 피아니스트 Fabio Bidini와 공부하며 연주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졸업 후에는 도미하여 뉴욕의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Dr. Arkady Aronov를 사사, 석사학위와 더불어 Professional Studies 학위를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하였다. 2019년 “19세기 피아노 페달과 페달링 테크닉의 발전”에 관한 논문으로 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에서 Dr. Vladimir Valjarevic, 미국 피아노 교육의 권위자 중 한 명인 Mr. John Perry, 그리고 여성 뮤지콜로지스트 Dr. Rebecca Cypess의 문하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대 재학 중 실기 우수자 연주를 비롯하여 한국-독일 브람스 협회의 라이징스타 콘서트 시리즈에 연주자로 출연해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하는 등 음악가로서의 기량을 차근히 닦아온 그녀는 독일, 미국, 한국 등지에서 IKIF NY(New York, USA), Nordwestdeutsche Philharmonie Sommerakademie(Germany)를 포함한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백혜선, 보리스 슬럿츠키, 스티븐 메이어 등과 같은 유명 피아니스트들과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유수의 연주 무대에 서기도 했다. 2017년 뉴욕 필하모닉의 가을 정기연주회에 솔로이스트로 초청되어 뉴욕 Merkin Hall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화려하게 선보이는가 하면, 2018년에는 Carnegie Hall에서 열린 레오매니지먼트 아티스트 쇼케이스에서 바로크 하프시코드 음악을 모던 피아노에서 재해석해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매년 수차례 뉴욕과 한국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열어 꾸준히 청중들을 만나왔다. 챔버 뮤직에 대한 열정도 대단한 그녀는 맨하탄 음악대학 재학시절부터 다양한 구성의 앙상블을 결성하여 음악 활동에 힘을 기울여왔다. 목관악기와 피아노로 구성된 Blue-Bora Trio의 창단을 시작으로, 그녀가 직접 편성한 내레이션이 포함된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하여 줄리어드 음악대학에 초청받아 음악회를 열었고, 피아노 트리오 Da-on을 창단하여 뉴저지, 보스턴, 그리고 뉴욕 세 지역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젊은 작곡가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의 작품을 초연하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South Florida Symphony Orchestra, Ensemble 212 등 여러 오케스트라의 객원 멤버로 여러 차례 미주 지역 투어에 참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음악적 소견을 넓혀왔다. 2020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고국에서의 음악 활동 복귀를 알렸다.
2017년 New York International Music Concours에서 1위 입상과 동시에 뉴욕주 하원의원 상인 “Special Congressional Recognition Award”도 함께 받는 쾌거를 거두며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솔로 연주회를 마쳤다. 한국음악협회 콩쿠르에서 1위, New York Artist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통영 한산대첩 음악콩쿠르에서 2위, 그 외 Alexander & Buono Competition, 서울 신문사 콩쿠르, 코리아헤럴드 음악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
뉴저지주립대학 Mason Gross School of the Arts Extension Division 피아노과와 Early Childhood Music Education 교수진, New York School of Music and Arts와 Arete Music Academy의 피아노과 교수진을 역임하고 유라시아국제음악무용콩쿠르, The East Coast International Competition, Manhatta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등 다수의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클래식 음악 잡지 “La Musica”의 에디터로 음악과 페다고지 관련 글을 기고, 번역하는 등 미 동부 지역 음악 예술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국립한국복지대학교 강사를 역임 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한국피아노듀오협회 회원,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 회원, 레오매니지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Carnegie Hall, Lincoln Center, 금호아트홀, 세종문화회관 등의 무대에서 전문 연주자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J. Brahms (1833-1897)
7 Fantasien, Op. 116 (1892)
6 Klavierstücke, Op. 118 (1893)
4 Klavierstücke, Op. 119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