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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11세기, 지금의 스위스 북쪽의 작은
성 '합스부르크'에서 출발한 어느 백작 가문은 13세기에 신성로마제국을 통치하기 시작하며 오스트리아,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의 왕위를 계승하고 유럽 최대의 왕실 가문으로 성장한다.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이 위대한 가문, 합스부르크 왕가를 위해
일했던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 북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음악 양식은 바로크 시대에 전 유럽에 영향을 미치며 오스트리아
지역으로도 전해졌다. 이는 하이든, 모차르트 시대에 꽃을
피우며 슈베르트, 리스트, 말러를 거쳐 쇤베르크에게까지 이르게
된다.
이 연주를 통해 새로운 양식, 새로운 음악을 찾는 음악
애호가에게 하이든, 모차르트 이전 시대 빈의 음악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음악감독 김선아, 악장 백승록)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바로크 시대의 기악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로서 텔레만과 바흐가 라이프치히에서 함께 연주했던 ‘Collegium Musicum'의 음악사적
의미를 기리며 2016년에 창단되었다. 유럽과 미국에서 세계적인
바로크 연주자들과 함께 수학한 최고 수준의 고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은 단순히 바로크 음악을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것뿐 아니라, 작품이 쓰여진 당대의 시대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되 오늘날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역사주의 연주Historically Informed Performance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바로크음악을 넘어 고전, 낭만음악까지 시대악기 연주를 확장하여
국내 음악계에 ‘역사주의 연주'라는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창단 이후 바로크 전문 합창단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파트너쉽을 가지고 협연하고 있으며, 원주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과 바흐 단조 미사>, <요한 수난곡>, 헨델 <메시아>, <이집트의 이스라엘인>, 모차르트 <레퀴엠>,
악장 백승록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바로크 바이올린 학사, 석사
Il Gardellino, Orchestra of the 18th
Century, Bach Collegium Japan, Sigiswald Kuijken, Frans Brüggen, Philippe
Herreweghe와
연주
현악 전문잡지 스트라드에 ‘역사주의 연주의 이해' 연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현: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악장, Confrerie Musica 리더
MEMBERS
바이올린 : 백승록 김민경 노신옥 김한글 정다해
비올라 : 김재윤 이성재 김한나
첼로, 비올라다감바 :
강지연 김상민
더블베이스 : 신동식
하프시코드 : 아렌트 흐로스펠트
포지티브 오르간 : 이수정
테오르보 : 류연덕
리코더 : 문은혜 이정국
G. Valentini
Sonata a 5 in g minor
J.
K. Kerll
Passacaglia in d minor
A.
Bertali
Sonata à 4 in d minor
A.
Bertali
Sonata à 6 in d minor
J.
J. Froberger
Lamento sopra la dolorosa
perdita
Intermission
J.
J. Fux
Trio Sonata in A Major, K.
340
J.
H. Schmelzer
Sonata IV a 6 in a minor from
H.
I. F. Biber
Battalia a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