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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Han Kim, Clarinet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2007년 만 11세의 나이에 올린 금호영재콘서트 첫 데뷔부터 예사롭지 않은 표현력과 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0년 금호영재콘서트 신년회에서는 “이 영재에겐 숨소리마저 악기”(조선일보)라 호평 받으며 한국 관악계의 기대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래 김한은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방위로 활약하며, 그를 거치지 않은 클라리넷 레퍼토리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무대를 펼쳐왔다. 김한은 이렇듯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익히 익숙한 인물이다. 그러나 김한이 어떤 음악가인지, 어떤 음악 세계를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없었다. 김한은 2021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선보일 네 번의 무대에서 단순히 ‘잘 하는 연주자', ‘영재'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넘어 자신의 정체성이 강하게 반영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온전한 그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대들을 본격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WITH 양인모 Inmo Yang, Violin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약 10년만에 선정한 우승자로, 1위와 더불어 3개 부문의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바이올린 채널로부터 ‘새로운 세대의 가장 재능 있는 젊은 현악 거장'으로 꼽혔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위스 취리히 필하모니아, 서울시립교향악단,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2018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5번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 중 파가니니 24 카프리스 전곡을 연주한 공연은 실황 녹음되어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음반 발표된 바 있다.
WITH 브래넌 조 Brannon Cho, Cello
첼리스트 브래넌 조는 2018년 파울로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을 비롯하여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나움베르크 국제 첼로 콩쿠르,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 요한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수상한 촉망 받는 한국계 첼리스트로서 헬싱키 필하모닉,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리에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왈로니 로열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펼쳤다. 2020 야노스 슈타커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WITH 박종해 Jonghai Park, Piano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홍콩 국제피아노콩쿠르와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 아르투로 베니데티 미켈란젤리상 수상 등 일찍이 차세대 한국 대표피아니스트로서 활동해왔다. 2018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준우승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활동을 더욱 넓게 펼쳐가고 있다. 2019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를 역임하며, 클래식 음악이라는 틀 안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고 노는 연주를 들려주며 박종해의 가치를 한 번 각인시켰다.
윤이상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피리
Isang Yun Piri for Solo Clarinet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 클라리넷을 위한 작은 어릿광대
Karlheinz Stockhausen Der kleine Harlekin for Clarinet
I N T E R M I S S I O N
올리비에 메시앙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I/22
Olivier Messiaen Quatuor pour la fin du temps for Violin, Cello, Clarinet and Piano, I/22
Liturgie de cristal
Vocalise pour l'Ange qui annonce la fin du Temps
Abîme des oiseaux
Intermède
Louange à l'Éternite de Jésus
Danse de la fureur, pour les sept trompettes
Fouillis d'arcs-en-ciel, pour l'Ange qui announce la fin du Temps
Louange à l'Immortalité de Jé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