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클래식 뉴스
제목 | 거장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데미덴코 한국 첫 독주회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11-28 |
2016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건반 위의 장인,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데미덴코 첫 내한 리사이틀 12/8(목)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 니콜라이 데미덴코 Piano
건반 위의 장인,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데미덴코 첫 내한 리사이틀 12/8(목)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_니콜라이 데미덴코 Piano 12월 8일(목) 금호아트홀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노의 거장 니콜라이 데미덴코 Nikolai Demidenko(55년생)의 첫 한국 독주회가 펼쳐진다.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협주곡들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가인 데미덴코는 거장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긴장감 넘치는 묵직한 연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다. 2010년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할 피아니스트로 선정되어 예프게니 키신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무려 40여장에 이르는 방대한 디스코그래피를 통해 ‘그라모폰 상', ‘MIDEM 스페셜 쇼팽 어워드' 등 수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5년 처음으로 내한하여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KBS교향악단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하며 묵직한 음색으로 음악의 심연을 그려내었다. 그의 이 협연무대는 15년도 최고의 공연으로 여러 음악평론가들에게 손꼽혔다. 그는 영국 클래식계 제일의 피아니스트로 일컬어지며 위그모어홀, 바비칸센터,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정기적으로 초청연주를 올리고, 지휘자 앤드류 데이비스 경과 지속적인 협연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영국을 대표하는 콩쿠르인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데미덴코는 러시아 거장 드미트리 알렉세예프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함께 연주하고 앨범을 발매하는 등 피아노 듀오 활동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피아노로 연주되는 프랑크의 명곡,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니콜라이 데미텐코는 12월 8일 무대에서 데미덴코는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건반을 위한 소나타 작품 12곡',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그리고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피아노 연주로 들려준다.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통찰력을 인정받은 그의 스카를라티와 슈베르트는 연주는 물론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알프레드 코르토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이다. 프랑크의 천재성을 증명한 작품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연주되는 원곡에서도 피아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난도 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해 데미덴코는 “이번 연주는 나 자신에게도 큰 도전과 같다. 피아노 한대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을 오롯이 표현해내야 하기 때문에, 피아니스트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표현한 바 있다. 경탄을 자아내는 데미덴코의 피아니즘을 통해 피아노 한대만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역할을 모두 표현해내는 경이로운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귀한 공연이 될 것이다. 니콜라이 데미덴코는 12월 9일(금)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