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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바로크의 새로운 패러다임: 11/17(목) 하프시코디스트 장 롱도 & 11/24(목) 리코디스트 모리스 슈테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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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11-04 |
바로크의 새로운 패러다임 위대한 예술가 시리즈 11/17(목) 장 롱도 Harpsichord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 11/24(목) 모리스 슈테거 Recorder 장 롱도 Harpsichord
바로크의 새로운 패러다임 11/17(목) 하프시코디스트 장 롱도 & 11/24(목) 리코디스트 모리스 슈테거 11월 17일(목)과 24일(목), 바로크 음악의 거장과 새로운 스타가 금호아트홀을 찾는다. 17일에는 하프시코디스트 장 롱도(25)가 금호아트홀 <위대한 예술가 시리즈>를 통해 첫 내한 무대를, 24일(목)에는 세계적인 리코더 거장 모리스 슈테거(45)가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하프시코드의 센세이션, 장 롱도 11월 17일(목) 위대한 예술가 시리즈: 장 롱도 Harpsichord “장 롱도의 연주는 서정과 사색, 열정과 무심함 사이를 오가며 마법과 같은 순간을 만들어낸다” <라임라이트 매거진> 11월 17일(목) 금호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장 롱도는 브뤼헤 국제 하프시코드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1위를 차지하며 하프시코드의 신성으로 급부상했다. 2014년에는 워너 뮤직과 전속 앨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발매한 두 번째 앨범 ‘Vertigo'가 클래시카 매거진 ‘Choc'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는 등 하프시코드계에 젊은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프시코드는 르네상스 시대와 바로크 시대에 큰 사랑을 받았던 악기이다. 피아노의 현을 두드리는 방식과 달리, 현을 뜯어 소리를 내는 하프시코드는 음량이 전반적으로 작고, 강약조절이 어려워 오늘날에는 주로 바로크 레퍼토리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25세의 젊은 하프시코디스트 장 롱도는 트렌디하고 파워풀한 연주로, ‘생동하는 에너지가 넘치는'의 하프시코드의 새로운면모를 이끌어냈다. 그는 하프시코드와 새로운 음악의 접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연주 도중 레파토리에 대한 해설을 직접 진행하며 청중들과의 소통을 즐기어 “하프시코드의 센세이션”이라 일컬어진다. 장 롱도가 들려주는 ‘변주곡의 구약성서'_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이번 11월 17일 장 롱도의 무대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으로 꾸며진다. 치밀한 구조 속에서 우아함과 숭고함을 드러내고 있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31개의 변주곡은 변주곡의 ‘구약'으로 불리며 음악사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어떤 작품보다 보수적이고 정통성을 요구하는 이 작품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장 롱도와의 만남을 통해 피어날 하프시코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리코더 음악의 파가니니, 모리스 슈테거 11/24(목)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 _ 모리스 슈테거 Recorder 장 롱도 Harpsichord “그의 음악을 듣는 것 만으로, 당신의 귀는 번쩍 뜨이기 시작할 것이다. 놀랍다!” <얀 브라크만, 베를리너 자이퉁> 11월 24일(목) 금호아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리코디스트 모리스 슈테거는 리코더와 바로크 음악의 거장으로, 2002년 카라얀 상과 2015년 에코 클래식상 연주자상을 비롯하여 26여개의 음악상 수상에 빛난다. 그는 리코더의 모든 가능성을 활용하고, 뛰어난 기교를 자랑하는 연주로 ‘리코더라는 악기의 위상을 새로이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리스 슈테거는 리코더 거장일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고음악 스페셜리스트이다. 2011년까지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바로크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등 명 바로크 앙상블과 지휘자로서 협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자신을 바로크 음악에만 가두어두지 않는다. 어린이 음악교육에도 큰 열정을 기울이는 그는 ‘티노 플라우니노 Tino Flautino'를 포함한 4장의 어린이를 위한 CD를 발표했으며, 고음악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며 중국 전통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기타와 드럼, 키보드 그리고 DJ와 함께 음악작업을 펼치는 등 실험적인 무대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는 선구적인 음악가이기도 하다. 11월 24일 무대에서 모리스 슈테거는 하프시코디스트 장 롱도와 함께 한국에서 거의 연주되지 않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리코더와 하프시코드 연주로 들려준다. 모리스 슈테거와 장 롱도는 이번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뮤직 페스티벌과 런던 위그모어 홀 등에서의 연주도 함께하는 등 본격적인 듀오 연주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라치니, 우첼리니, 로시, 프레스코발디, 폰타나, 코렐리, 삼마르티니, 그리고 도메니코 스타를라티와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에 이르는 다양한 바로크 레퍼토리를 포괄한다. 특히 이 중 베라치니의 리코더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a단조, 그리고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의 ‘스페인의 라 폴리아'에 의한 즉흥연주는 연주자의 즉흥성이 다수 요구되는 작품으로, “리코더계의 파가니니”라 일컬어질 만큼 숨막힌 기교로 무장한 그의 진가를 만날 수 있는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