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클래식 뉴스
제목 | 2016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IV: 프로코피예프X전쟁소나타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8-25 |
2016 Kumho Art Hall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2016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프로코피예프 X 전쟁소나타 2016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IV: 프로코피예프X전쟁소나타
오는 9월 8일(목) 금호아트홀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프로코피예프 x 전쟁소나타> 무대가 펼쳐진다. 2016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하며, 이미 세 차례나 심도 깊은 작품들에 도전해 온 그는, 이번 4번째 리사이틀의 레퍼토리로 프로코피예프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나타 6번, 7번, 8번 - 일명 ‘전쟁소나타' 전곡에 도전하여 폭발적인 에너지와 짙은 슬픔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피아노음악의 새로운 시대를 연 프로코피예프의 전쟁소나타 3부작 프로코피예프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전쟁소나타 3부작'은 그의 후기 피아노소나타 6번부터 7번 8번을 통칭하는 제목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작곡가가 러시아에 상주할 당시 작곡되었다. 작품은 전시 분위기를 반영하는 듯, 거침없는 리듬과 불협화음들이 격렬한 클라이맥스를 만들어 극도로 압축된 쓸쓸한 감정을 들려준다. 프로코피예프는 피아노라는 악기에 야성적인 다이나믹을 더하여 피아노음악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무엇보다 날카롭게 느껴지는 야성적인 표현들이 폭넓은 서정성 안에서 고전적인 형식으로 마무리 되기에 쉽게 도전할 수 없는 피아노 레퍼토리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선우예권의 전쟁소나타, 강렬한 다이나믹과 야성미가 폭발하는 무대 선우예권은 지난 6월 <왼손, 그리고 초절기교> 무대에서 리스트 초절기교 연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테크닉을 증명해 낸 바 있어, 프로코피예프 전쟁소나타 전곡연주야말로 그의 개성과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날 무대로 클래식 애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다이나믹과 단단한 음악구조를 만들어내는 구성력을 두루 갖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프로코피예프 전쟁소나타의 진수를 제대로 연주해 낼 수 있는 피아니스트로 손꼽힐 만 하다. 총 1시간 반에 걸쳐 세 개의 소나타가 이어질 강렬한 무대에서 그의 야성적 표현과 깊은 서정성이 드러날 것이다.
2016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무대로 국내에서 보다 활발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2013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2014 베르비에 콩쿠르를 포함한 7개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기록의 보유자다.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베르비에 페스티벌 리사이틀 데뷔무대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워너 클래식 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벤저민 베일먼과 음반을 발표하였으며, 이 음반은 “이 앨범은 미래의 거장이 될 두 연주자가 발매한 스타일리쉬하고도 지적인, 흥미로운 앨범이다”(음악평론가 조나단 블룸호퍼)라고 호평받았다. 그는 솔로 활동과 더불어 링컨센터를 비롯한 미국 무대를 중심으로 한 벤저민 베일먼과의 듀오 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2016년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5월 ‘Tribute to Schubert', 그리고 6월 ‘왼손, 그리고 초절기교'라는 제목으로 각기 다른 개성이 빛나는 세 차례의 무대를 선보인 그는, 다가오는 12월 존경하는 음악적 동료이자 스승 앤 마리 맥더모트와의 듀오 연주로 상주음악가로서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