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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터치와 화려하고 풍부한 울림의 다채로운 음색으로 청중에게 매력적인 소리의 음악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양고우니는 탄탄한 실력과 함께 탁월한 해석력을 겸비한 연주자로,오스트리아 부르크너 음악원 예비학교를 수료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함으로 연주자로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후 도독하여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mit Auszeichnung)로 졸업하면서 실력과 자질을 겸비한 전문연주자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갔다. 일찍이 한국일보 콩쿨 입상을 비롯해 동양일보 대상, 청주대학콩쿨 입상으로 우수한 음악성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Düsseldorf Mozart 콩쿠르에서 우승과 이태리 파피니 실내악 콩쿠르, 이태리 발레리아 마르티나 국제콩쿠르에 입상함으로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베스트팔렌주 심포니 오케스트라, 뒤셀도르프 Blech Blaeserensemble, 서울시향, 평택시향, 청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원음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Essen Folkwang Hochschule 교환 연주, Achen 음대 교환 연주 등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연주 영역과 음악세계를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박인미, 강충모, 김영호, J. Wiplinger, Georg F. Schenck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양고우니는 2010년 귀국 독주회(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를 시작으로 매년마다 다수의 독주회와 앙상블을 통해 그녀만의 탁월한 연주력과 독창적인 음색을 국내청중들과 교감하고 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구 충주대),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추계예술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충북대학교, 목원대학교, 강남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원광대학교, 인천예고, 세종예고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명지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하면서 중앙대학교, 충북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피아보체 앙상블과 한국피아노듀오협회회원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그녀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더욱더 풍성하고 깊은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D. Scarlatti (1660 ~ 1725)
Sonata in f minor, K.466
Sonata in e minor, K.98
F. Liszt (1811 ~ 1886)
Rhapsodie Espagnole, S.254
- Intermission -
L.v. Beethoven (1770 ~ 1827)
Piano Sonata No.23 in f minor, Op.57
Ⅰ Appassionata
Ⅱ Allegro assai
Ⅲ Andante con moto
Ⅳ Allegro ma non troppo – Pre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