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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음악적 표현력으로 청중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영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실기우수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Peabody Conservatory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석사 학위(MM)를 취득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DMA)를 피바디 음악대학 역사상 가장 최단 기간인 3년 만에 취득하였다. 박사 학위 논문인 [Isang Yun's Creative Musical Bridges between East and West: 5 Stücke fur Klavier, Interludium A fur Klavier and Espace I for Cello and Piano]은 피바디 음악대학 Academic Faculty 교수들로부터 최우수 논문 중의 하나라는 호평을 들었으며, 박사 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한 Lecture Recital에 참관한 Marian Hahn, Richard Giarusso, Brian Ganz, Andrew Talle 교수들로부터 “학구적이고 논리 정연한 강의와 심금을 울리는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연주”라는 찬사를 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선보인 그녀는 소년한국일보콩쿨 은상, 조선일보콩쿨 2등, 음연콩쿨 1등, 이화경향콩쿨 3등, 한국일보콩쿨 3등, 예원·예고실내악콩쿨 1등,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콩쿨 1등, 음악저널콩쿨 대상, 난파음악콩쿨 대상, 한국쇼팽피아노콩쿨 2등, 한국피아노학회콩쿨 입상하였으며 독일의 Darmstadt에서 열린 Jubilaumssaison Internationaler Klavier Audition 2등 및 청중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Public상, 미국의 Yale Gordon Piano Competition Finalist에 오르는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쿨에서 상위 입상하였다.
일찍이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유망주로 인정을 받았던 그녀는 1994년 <젊은이의 음악제> 초청 연주를 시작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오디션에 합격하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하였으며 1995년 월간 <피아노음악> 주최로 [리틀 피아니스트 기획연주회]에 출연하였다. 1996년 예원학교 시절 재학생 대표(실기수석)으로 예원학교 정기연주회에 출연하여 예원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또한 1997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으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1998년 동아일보 주최 신인 아티스트 초청 연주 (한국프레스 센터), 2000년 한국피아노학회 우수신인음악회 초청 연주, 서울대학교 재학생 연주회, 2003년 금호문화재단 초청 <아티스트 콘서트 시리즈> 독주회를 하였으며 유림아트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예술관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등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음악에 대한 열정은 계속되어 뉴욕의 New Paltz Summer Music Festival, 독일 Darmstadt Internationalen Meisterkurs와 Prague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등에 참가 및 연주를 하였으며, 미국 Peabody Conservatory Miriam, A. Concert Hall, Goodwin Recital Hall, Griswold Hall 등에서 6차례의 박사 Recital(3회의 Solo Recital, Concerto Recital, Chamber Recital, Lecture Recital 포함)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치는 등 폭넓은 연주 경험을 쌓았다.
피아니스트 김영진은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에도 2006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하였고, 2009년 이원문화센터 주최 <아티스트 콘서트 초청 독주회>에 신예연주자로 초청되어 독주회를 하였으며 이원문화센터 <앙코르 초청 독주회>를 하며 국내에서도 연주 활동을 계속하였다. 2010년 귀국 후 2011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독주회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였으며 이후에도 2013년 <환상과 낭만> 독주회와 2014년
독주 뿐 아니라 실내악 연주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여 2013년 평촌아트홀 초청 <그 남자의 초대> 실내악 연주,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초청 연주를 하였으며 실내악 연주 영상이 예술 TV Arte 채널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또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2015년 <앙상블 M 정기연주회>와 2018년 <한국피아노두오협회 정기연주회>, 한국피아노학회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주최 <전남대학교 피아노 교수음악회>에서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 참여하여 폭넓은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충남대학교, 안양대학교,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전남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여 피아노 전공 실기 뿐 아니라 피아노문헌 강의를 맡으며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Robert Schumann (1810-1856)
Arabeske in C Major, Op. 18
Kreisleriana Op. 16
Äußerst bewegt
Sehr innig und nicht zu rasch
Sehr aufgeregt
Sehr langsam
Sehr lebhaft
Sehr langsam
Schnell und spielend
INTERMISSION
Frédéric Chopin (1810-1849)
Waltz in A-flat Major, Op. 69 No. 1
Waltz in a minor Op. 34 No. 2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Allegro maestoso
Scherzo, Molto vivace
Largo
Presto ma non ta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