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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카리스마, 비인 정통 피아니즘의 예술혼
정열적인 피아니스트 박규연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피아니스트 박규연은 1988년 오스트리아 비인으로 유학하여 비인 시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과 비인 국립음대를 수석 졸업하였다.
유학 전 국내에선 한혜명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비인 유학 당시 박규연은 리스트 및 낭만음악의 탁월한 해석력을 가진 웅장하고 화려한 피아니즘의 대가 Dinanko Iliew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 소리예술의 귀재인 Julika Behar, 비인 고전주의, 특히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스페셜리스트이며, 정통적인 악파의 계보를 잇는 Walter Fleischmann, 개성과 독특한 해석, 정열적인 강의로 유명한 Viktor Teuflmayr 교수들에게 사사받았으며, 이들에게서 고전주의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정통적인 음악 레퍼토리를 섭렵하였다.
12년의 유학생활 동안 바흐의 거의 모든 곡을 레퍼토리로 소화해낼 만큼 탄탄하고 방대한 음악적 기본을 바탕으로 절제와 단아함을 갖춘 개성 있는 화려한 피아니즘의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비인 국립음대 재학 시 파이프오르겔을 공부하여, 바흐 및 바로크 음악에도 뛰어난 해석력을 겸비한 박규연은 단순한 피아니스트를 뛰어넘는 진정한 예술가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음악가이다.
비인 유학 중 오스트리아 비인 국립음악대학교 주최 Clara-Wieck-Schumann saal 독주회, 독일 Emmendingen시 Metzger-Gutjahr-Stiftung 주최 Bodelschwinghsaal 초청독주회 2회, 오스트리아 비인 Beethoven Gedenkstätte 독주회, 전주 삼성문화회관 일시 귀국 독주회, 오스트리아 비인 Yamaha Concert Hall 독주회 등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
2000년 귀국하여 전주 삼성문화회관 귀국 독주회, 서울 문화일보홀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 무대에서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한 박규연은 국내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영산아트홀, 모차르트홀, 이원아트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주 드맹아트홀, 여수 시민문화회관, 제주 한라아트홀, 군산시민문화회관, 정읍사 예술회관, 김제예술회관을 비롯 귀국 후에도 독일 Emmendingen시 Metzger-Gutjahr-Stiftung 주최 Bodelschwinghsaal 초청독주회 3회, 독일 Freiburg시 Kursana Residenzen 주최 초청독주회 2회, 오스트리아 비인 Yamaha Concert Hall 독주회, 일본 하마마츠시 가와이사 초청연주회 등 세계를 무대로 국내외에서 매년 수회의 초청독주회 등 왕성하고 정열적인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낭만음악을 보편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피아노 낭만음악 기획시리즈, “피아노 그리고 로맨티시즘”으로 테마 독주회 시리즈를 열어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과 국내의 유수 연주홀에서 독주회를 가져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매해 새로운 테마로 독주회를 기획하여 진지하고 학구적인 음악인의 모습을 향하여 나가고 있다.
또한, 전주시향 제122회 정기연주회에서 Rachmaninoff Piano Concerto 2번을 협연하여 전석 매진사례를 기록, 정열적인 연주로 많은 갈채를 받았으며, 전주 우전성당 초청 전주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정읍시향과 제6회, 제8회 정기연주회 초청협연, 제주시향 초청협연, 김제음협 초청 바흐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광주대교구 카톨릭 오케스트라, 광주 여성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협연에 재능기부 참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성실하고 개성 있는 음악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수회의 Piano Duo Recital을 기획연주하여 피아노앙상블의 레퍼토리 발굴에 힘쓰는 한편, 한국피아노듀오협회 정기연주회, 한국피아노학회 그랜드피아노콘서트 및 초청연주회, 국제피아노음악협회 정기연주회, 건반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기연주회, 피아노모 정기연주회, 실내악, 2인 음악회 등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수십여 회의 독주회 및 수백여회의 연주를 하였다. 또한, 일송출판사 주최로 바흐 영국조곡, 파르티타, 3성 인벤션, 슈만의 사육제 및 3개의 환상곡 작품들을 편저 지상공개 레슨집을 출간하여 정통성이 있는 교육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립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피아노두오협회 이사, 한국피아노학회 호남지부 부회장, 국제피아노음악협회 이사 및 2016년 창단한 아르모니아 예술총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FRANZ SCHUBERT (1797-1828)
SONATE c-moll, D. 958
Ⅰ. Allegro
Ⅱ. Adagio
Ⅲ. Menuetto - Allegro
Ⅳ. Allegro
Intermission
F. SCHUBERT (1797-1828) – F. LISZT (1811-1886)
Der Müller und der Bach
Auf dem Wasser zu singen
FRANZ SCHUBERT (1797-1828)
Wanderer-fantasie C-Dur, D. 760
Ⅰ. Allegro con fuoco ma non troppo
Ⅱ. Adagio
Ⅲ. Presto
Ⅳ. Allegro